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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조·기술주 강세…S&P·나스닥 사상 최고 수준

3대 지수 장중 일제히 사상 최고치 경신
"최근 경제지표 긍정적 양상 지속"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등록 : 2017-01-07 07:30

▲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2% 상승한 1만9963.80에 장을 마감했다.ⓒ연합뉴스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경제지표 호조,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2% 상승한 1만9963.80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5% 오른 2276.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0% 상승한 5521.0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약보합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세로 전환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주요 3대 지수는 장중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 고용지표에서 임금 상승은 고용시장 성장세가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했다며 최근 경제 지표가 지속해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시장은 이날 지난해 12월 비농업부문 고용 등 경제 지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 연설 등을 주목했다.

지표 호조가 증시 호재로 작용했다. 노동부는 작년 12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 건수가 15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가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17만8000건을 밑돌았다. 이 기간 실업률은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한 4.7%를 기록했다.

고용이 둔화했지만 시간당 임금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12월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달보다 0.4% 상승한 26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 올랐다. 연간 임금 상승률은 2009년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견고한 고용 성장세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ICE달러인덱스가 0.7% 오른 102.26을 기록했다.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전 날보다 하락한 유로당 1.0553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전 날보다 상승한 달러당 117.05엔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고시하는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는 0.9% 상승했다. 2005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앞서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위안화 환율은 0.45 하락한 달러당 6.9185위안(위안화 강세)을 기록했다.

이날 연설에 나선 연준 위원들은 금리 인상 경로에 대해 엇갈린 견해를 보였지만 대체로 경제가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데에는 의견을 같이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3번의 기준금리 인상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메스터 총재는 폭스비즈니스TV와 인터뷰에서 다른 연준 위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물가 상승 압력이 더 가중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금리 인상이 더 빨라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치먼드 연은의 제프리 래커 총재는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보다 더 올리는 것이 필요하다며 재정정책 변화는 금리를 더 공격적으로 올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점진적이고 인내심 있는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카플란 총재는 "경기 조절적 정책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높은 연방기금(FF) 금리가 더욱 적절할 것"이라며 "여전히 점진적이고 인내심 있는 방법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올해 기준금리가 2번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번스 총재는 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하지만 아직 2% 목표로 상승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정책이 앞으로 경제와 기준금리 인상 경로에 불확실성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업종이 1%가량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와 금융, 헬스케어, 산업, 유틸리티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부동산과 통신은 내림세를 보였다.

페이스북이 2.27%, 마이크로소프트가 0.87% 상승했다. 애플이 1.11%,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1.50% 올랐다.

반면 의류업체인 JC페니의 주가는 연휴 기간 판매 실적이 실망스러운 것으로 나타나 3.6% 하락했다.

JC페니는 11월과 12월 9주 동안 비교매장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1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