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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최대실적 올린 삼성전자...주당 200만원 돌파 '관심고조'

  • 송고 2017.01.06 14:34 | 수정 2017.01.06 14:35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지난해 4분기 영업익 9조 2000억원…2013년 3분기 이후 3년여 만에 최대

올해 실적 기대감에 주가 '고공행진'…일각에선 목표주가 250만원 제시도

삼성전자 수원 본사 디지털시티ⓒ삼성전자

삼성전자 수원 본사 디지털시티ⓒ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9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3년여 만에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게다가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어 삼성전자 주가가 200만원을 돌파할지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5일 오전 10시5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69%(3만원) 올라 18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53조원이라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9.84% 급증한 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3년 3분기(영업이익 10조1600억원) 이후 13분기 만에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가 거둬들인 영업이익 규모는 시장의 전망을 훨씬 웃돌았다. 전날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52조원, 영업이익 8조3000억원이었다. 지난달 말부터 실적 기대감이 높아져 대부분 증권사가 전망치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망치보다 1조원 가량 더 이익을 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 사업에서 막대한 이익을 거뒀고 가전도 성수기 효과로 판매 호조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부문도 갤럭시노트7의 충격 여파를 완전히 덜어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스마트폰-가전으로 구성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가 고루고루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과 함께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전날 맥쿼리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이 최대 51조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5만원에서 250만원으로 대폭 올려 잡았다. 이 목표주가는 증권업계 최고치로 직전 최고 목표주가는 교보증권이 제시한 235만원이었다.

김동완 맥쿼리증권 연구원은 D램·낸드 가격, 디스플레이 공급 추이 등을 기준으로 제시한 3가지 시나리오 중에서 삼성전자가 최상의 조건에 부합하면 올해 51조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갤럭시노트7의 대실패 사례가 다시 되풀이될 가능성이 매우 적은데다 메모리 시장도 작년 3분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마진이 20%를 넘보고 있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에 탑재하는 플라스틱 OLED(POLED)을 공급하는 기업으로는 거의 유일하며 경쟁자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상의 경우 삼성전자 주식은 영업이익 증가분, 현금배당, 자사주 매입 등의 영향으로 올해 50% 가까운 수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우 IBK증권 연구원도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고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42조원대를 기록하며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로 210만원을 제시했다. 사업부별로는 반도체가 22조원, 디스플레이가 6조원, 스마트폰이 11조원, 가전이 2조5000억원 가량의 이익을 내며 4개 사업부가 고루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주가 변동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대외적으로는 트럼프 취임 이후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고 국내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여부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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