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일 실적발표 앞두고 1.66% 하락해 177만8000원
코스닥 7거래일 연속 상승해 대조적…642.48포인트 마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2040선을 가까스로 방어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69포인트(0.18%) 내린 2041.95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2045선에서 횡보하다가 마감 직전 한때 2040선을 내줬다. 장 마감 직전 외국인 매수가 몰린 덕분에 2040선은 유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842억원, 632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고 기관은 1629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66%), 통신업(1.66%), 기계(1.58%), 종이목재(1.57%)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2.71%), 철강금속(-1.46%), 금융업(-1.14%), 섬유의복(-0.70%)은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6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전날보다 1.66% 하락해 177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일 183만1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이틀 연속 하락세다.
SK하이닉스는 업황 호조와 사업 경쟁력 강화 전망에 0.97% 오른 4만6950원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52주 신고가(4만7500원)를 다시썼다.
한진해운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SK텔레콤(2.24%), 현대모비스(1.63%), 한국전력(0.80%)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신한지주(-4.04%), POSCO(-2.75%), NAVER(-2.35%)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올라 전날보다 2.69포인트(0.42%) 상승한 642.4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2.22포인트(0.35%) 상승한 642.01로 장을 시작해 장 내내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8억원, 29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60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오락문화(2.05%) 업종이 2%대 상승했고 통신장비(1.34%), 출판매체복제(1.54%)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메디톡스(5.47%), 로엔(2.47%), 바이로메드(1.75%)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1원 폭락해 1186.3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경제 정책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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