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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 “자율주행 선두자리 잡아라”…車업계, 경쟁 ‘치열’

  • 송고 2017.01.05 10:59 | 수정 2017.01.05 11:00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현대차, 라스베이거스 도심 야간 자율주행 성공

시스코·인텔·MS 등 IT·통신 기업과 협업 활발

현대자동차는 'CES 2017' 행사가 진행되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인근 도심에서 자율주행 시범 시연을 진행했다.ⓒ현대차

현대자동차는 'CES 2017' 행사가 진행되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인근 도심에서 자율주행 시범 시연을 진행했다.ⓒ현대차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CES 2017'을 무대로 자율주행 기술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복잡한 도심 구간에서 야간에 자율주행 시범을 선보이는가 하면 글로벌 IT기업들과의 협업도 활발하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복잡한 라스베이거스 도심에서 야간 자율주행 시범에 성공했으며 BMW는 올해 안에 완전자율주행 시범차는 공개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인근 도로에서 주간과 야간 자율주행 시범에 성공했다. 이번 시범은 횡단보도, 교차로, 지하도로 등 운전자가 실제로 마주하는 복잡한 시내 교통 구간이라는 점과 더불어 카메라의 인식 기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야간에도 시연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직접 타고 행사장에 나타나는 모습을 연출해 자율주행차의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는 지난해 LA모터쇼에서 데뷔했다. 차량에는 △고성능 레이다 센서 △사물 인식 카메라 △GPS 안테나 △고해상도 맵핑 데이터 기술 등이 적용됐다. 또한 전면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는 양산형 GPS와 연동해 차량의 정밀위치를 파악하고 양산형 ASCC 레이더와 함께 차량의 이동경로를 계산한다.

아이오닉 자율주행차에 적용된 기술.ⓒ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자율주행차에 적용된 기술.ⓒ현대자동차

차량 전면에 배열된 3개의 카메라는 보행자와의 거리를 비롯해 차선과 신호등을 감지하고 고화질 지도는 △위치 정확도 △도로 경사 △도로 곡률 △차선 폭 △방향 데이터를 전달한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2020년까지 고도자율주행을, 2030년에는 완전자율주행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이날 진행된 CES 2017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친환경 이동성 △이동의 자유로움 △연결된 이동성이라는 3가지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제시했다.

BMW는 올해 말까지 완전자율주행차 40대를 시범운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7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될 완전자율주행 시범차는 향후 BMW가 2021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 ‘iNEXT’를 위한 중요한 단계라는 설명이다.

특히 커넥티드 기술 확보를 위한 자동차업계와 IT, 통신기업들의 합종연횡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CES 2017에서는 자동차업체와 IT기업 CEO가 함께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며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자동차 프레스 컨퍼런스 장에는 네트워크 장비 전문회사인 시스코의 제임스 피터스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담당 부사장이 직접 참여해 △완전한 자율주행 △지능형 원격 서비스 △스마트 트래픽 △모빌리티 허브 등 구상 중인 커넥티드카 서비스 플랫폼을 상세히 소개했다.

BMW도 인텔, 모빌아이와 제휴하고 있다. 자율주행 차량의 처리 능력은 인텔이, 드라이버 지원 시스템과 센서 등은 모빌아이가 담당하는 식이다. 향후 완전자율주행 시범차로 선보일 77시리즈에는 인텔 고 솔루션과 모빌아이의 'EyeQ5' 칩 등이 채택된다.

차량용 반도체 업체 NXP는 마이크로소프트, IAV, 큐빅 텔레콤 등 자동차 교통 관련 파트너들과 자율주행 시범을 선보인다. NXP는 보안 통신을 이용해 도로 주행 안전과 교통 흐름 개선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마이크로 소프트는 ‘애저(Azure) 클라우드’를 이용해 교통 상황과 보행자 밀도를 실시간 분석하는 솔루션을 마련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자율주행차는 통신과 IT가 접목된 복합적인 기술이 필요한 분야”라며 “글로벌 기업들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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