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데이터 관리 흐름 간소화 위해 상호협력…
올 하반기 첫 협업 제품 발표 예정
씨게이트 테크놀로지와 세계적 무인항공기 제조업체 DJI가 드론의 데이터 관리 흐름을 효율화할 수 있는 데이터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씨게이트와 DJI는 4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드론에 탑재된 카메라 해상도와 비행시간이 향상되면서 한 번의 비행에도 수 백 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가 생성되는데, 씨게이트와 DJI는 이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저장, 관리하고 내려받을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마이클 페리 DJI 전략적 파트너십 부문 이사는 "씨게이트와 함께 DJI의 최신 고사양 제품이 생성하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모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DJI의 탁월한 드론 전문성과 씨게이트의 스토리지 기술력이 합쳐진다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데이터 관리 방법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DJI의 인스파이어 2(Inspire 2)와 같은 최신형 드론의 경우, 5.2K 해상도에 달하는 고화질로 주변 영상을 촬영한다. 따라서 수준 높은 화질로 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지만 생성되는 데이터의 양도 그만큼 높아진다.
즉 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의 경우 더욱 효율적으로 영상을 내려 받고 재생하거나 백업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 씨게이트와 DJI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무인항공 드론의 데이터 관리 흐름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팀 부커 씨게이트 소비자 그룹 부문 수석 부사장은 "드론 데이터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JI와 함께 일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씨게이트는 DJI와의 협력으로 드론 사용자가 새롭고 감동적인 항공 영상을 촬영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드론 데이터 관리 전반에 걸친 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씨게이트와 DJI는 올해 후반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제작된 첫 협업 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