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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3대 방향성' 제시

  • 송고 2017.01.05 09:57 | 수정 2017.01.05 09:57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친환경 이동성·이동의 자유로움·연결된 이동성 초점

510㎡ 규모 전시공간 자율주행차·VR 체험존 등 전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5일 진행된 'CES 2017'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미래 모빌리티의 3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EBN 문은혜 기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5일 진행된 'CES 2017'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미래 모빌리티의 3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EBN 문은혜 기자

현대자동차가 ‘CES 2017’에 참석해 융합과 초연결 시대에 삶의 중심에 서게 될 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현대자동차는 친환경적이고, 주변의 모든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우며, 초연결성을 지닌 미래 모빌리티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제시한 미래 모빌리티 구현은 크게 △Clean Mobility(친환경 이동성) △Freedom in Mobility(이동의 자유로움) △Connected Mobility(연결된 이동성) 등 3가지 방향성을 갖고 있다.

친환경 이동성은 전세계적인 사회 이슈로 다뤄지고 있는 환경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자동차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겠다는 전략이다. 내연기관에서 사용되는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연비 향상 기술을 개발하는 동시에 오염 물질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친환경차 전용 모델 ‘아이오닉’을 하이브리드와 일렉트릭 모델로 선보였으며 올해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출시도 앞두고 있다.

특히 궁극의 친환경차로 평가받는 수소전기차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차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양산형 수소전기차인 투싼 수소전기차를 개발해 보급 확대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8년에는 전용 플랫폼 기반에 주행거리 등을 개선한 차세대 수소전기차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아이오닉 자율주행차에 탑승해 직접 차량을 경험해보고 있다.ⓒ현대자동차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아이오닉 자율주행차에 탑승해 직접 차량을 경험해보고 있다.ⓒ현대자동차

이동의 자유로움은 완벽한 자율주행 기술 구현을 통해 운전자가 경험할 수 있는 사고 등 불안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개념이다.

최소한의 센서를 탑재하고도 여러 돌발 상황에서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지능형 안전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양산화 및 보급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현대차는 지난 LA모터쇼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반 자율주행차를 공개했으며 라스베이거스 실제 도로 환경에서 주야간 자율주행 시승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는 미국자동차공학회가 분류한 기준으로 레벨4에 대항하는 기술적 완성도를 자랑한다.

정의선 부회장은 “최신의 지능형 안전 기술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양산차에 적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술 개발 선도기업으로 올라서기 위해 글로벌 IT기업들과 협력 추진을 강조했다.

연결된 이동성은 미래 초연결 사회에서 허브 역할을 할 커넥티드카에 대한 비전이다. 커넥티드카는 다른 이동 수단은 물론 주거, 근무 공간을 포함한 모든 주변 환경과 연결된 ‘달리는 고성능 컴퓨터’로 진화해 미래 생활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는 이미 지난해 자동차가 무한대로 고도화된 정보의 허브가 되고, 정보를 집적·분석·활용 함으로써 모든 생활의 중심이 되는 ‘카 투 라이프(Car to Life)’ 시대를 주도적으로 열겠다는 커넥티드카 개발 청사진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와 자동차, 집, 사무실, 나아가 도시 인프라와 결합된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 개발을 위해 세계적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 등 글로벌 전문기업은 물론 국내외 스타트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 협업도 추진 중이다.

특히 이번 현대자동차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제임스 피터스 시스코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담당 부사장이 직접 참여해 현대차와 협업 중인 커넥티드카 서비스 플랫폼을 상세히 소개했다.

CES 2017에 마련된 현대자동차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VR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현대자동차

CES 2017에 마련된 현대자동차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VR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이번 CES 2017에 약 510㎡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 1대 △자율주행 VR 시뮬레이터 3대 △헬스케어 콕핏 1대 △투싼 커넥티드카 1대 △스마트 하우스 콘셉트 모델 △웨어러블 로봇 5기 △아이오닉 스쿠터 2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1대 등을 선보인다.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는 이 같은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삶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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