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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1조5천억 해양플랜트 계약…한국 조선업계 올해 첫 수주

  • 송고 2017.01.05 09:58 | 수정 2017.01.05 10:32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올해 한국 조선업계 첫 수주 “해양플랜트는 1년 반만에 처음”

유가 50불선 회복…향후 해양플랜트 추가발주 가능성 높아져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FPU(부유식 해양생산설비) 모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FPU(부유식 해양생산설비) 모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대형 해양플랜트로 한국 조선업계의 올해 첫 수주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오일메이저인 BP(British Petroleum)으로부터 1조5000억원(미화 약 12억7000만 달러) 규모의 FPU(Floating Production Unit, 부유식 해양생산설비) 1기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설비는 일일 11만 배럴의 원유와 2500만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으며 자체 중량만 5만8000t에 달하는 대형 설비다.

오는 2020년 8월 인도 예정인 이 설비는 미국 뉴올리언즈 남쪽 300km 해상에 위치한 매드독(Mad Don) 유전의 2단계 개발사업에 투입된다.

BP 지질학자 크리스토퍼 워커(Christopher Walker)가 명명한 매드독 유전은 지난 1998년 발견됐으며 2005년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현재 생산량은 1일 원유 8만 배럴, 천연가스 6000만 입방피트 수준이며 2009년 추가탐사 결과 매장량이 당초 추정치의 2배인 40억 배럴 이상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2단계 개발이 추진돼왔다.

BP는 전체 지분의 60.5%를 보유하고 있으며 호주 BHP빌리턴(BHP Billiton)이 23.9%, 미국 셰브론(Chevron)이 15.6%의 지분과 함께 사업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저유가 여파로 인해 지난해에는 해양플랜트 발주가 전무했다”며 “국제유가가 배럴당 50 달러대로 회복된 가운데 1년 반만에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한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젝트 입찰 초기부터 원가, 계약구조 등 각종 리스크를 철저히 검증하고 대비해온 만큼 적정 수준의 수익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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