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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회의록 공개 후 상승 …다우 0.30%↑

의사록, 재정 확장 정책 경제에 긍정적 진단
기준금리 인상 속도 증가…증시에 변수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등록 : 2017-01-05 07:26

▲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0% 상승한 1만9942.16에 장을 마감했다.ⓒ연합뉴스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서 재정 확장 정책이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새 정부 정책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0% 상승한 1만9942.16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7% 오른 2270.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8% 상승한 5477.01에 거래를 마쳤따.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새 정부의 정책 기대가 지속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재정 확장 정책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전문가는 "향후 증시 추가 상승 여부는 새 정부의 정책 이행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연준이 재정정책 확대로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점도 시사해 이는 증시에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은 이날 연준의 12월 FOMC 의사록 발표와 경제지표 등을 주목했다.

연준은 지난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트럼프 대선 승리에 따른 잠재적인 경제 영향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 위원은 기반시설 투자나 세금 삭감과 같은 재정 확대 정책 전망이 앞으로 몇 년 동안 경제를 부양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위원들은 이어 실업률이 예상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며 현재 기대하는 것보다 기준금리 인상을 빠르게 단행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지표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뉴욕시의 비즈니스 활동은 14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공급관리협회(ISM)-뉴욕에 따르면 12월 뉴욕시의 비즈니스 여건지수는 전월 52.5에서 63.8로 상승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국채 금리는 연준의 회의록 공개 이후 상승폭이 줄며 보합권에서 마무리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날과 같은 2.452%, 30년 만기 국채 금리도 전날과 같은 3.045%를 기록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1.1bp(1bp=0.01%포인트) 상승한 1.210%를 기록했다.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전날 14년 최고치까지 상승했던 달러화 가치는 연준의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하락하기 시작, 약세로 마무리했다. ICE 달러인덱스가 전날보다 0.5% 하락한 102.66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소재업종이 1.4%가량 올랐다. 임의소비, 부동산도 1% 넘게 올랐다. 금융, 헬스케어, 산업, 기술, 유틸리티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너지와 통신은 하락했다.

종목별로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미국 자동차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5.5% 상승했다.

제약업체인 데포메드(Depomed)의 주가는 인수 가능성에 4.7% 급등했다. 뉴욕포스트는 사모펀드 KKR이 여전히 데포메드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웨잇워처스 인터내셔널이 20.94% 급등했다. 회사는 자사 체중조절 프로그램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다이어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