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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이 소방훈련중 롯데월드타워 직원에게 한 말은?

  • 송고 2017.01.04 17:28 | 수정 2017.01.05 07:40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4일 소방재난 대응 훈련 직접 참여

로데몰 은평점 이은 현장행보 강화

신동빈 회장이 피난계단으로 대피하는 훈련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피난계단으로 대피하는 훈련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롯데그룹

"오늘 훈련결과와 경험을 토대로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다시 한 번 철저하게 대비하도록 하기 바랍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4일 그룹 랜드마크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화재대피 훈련에 직접 참여한 후 임직원들에게 전한 말이다.

이날 신 회장은 "여러 기관간 합심해 비상대응 훈련을 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롯데물산·서울시·송파구 등이 이날 오후 3시부터 롯데월드타워에서 실시하는 민·관 합동 소방재난 대응 훈련에 시민들과 함께 했다.

소방재난 대응 훈련은 롯데월드타워 85~123층 화재 발생을 가정한 상황에서 진행됐다. 신 회장은 체험단과 같은 방식으로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은 가상 화재 발생 시점에 108층에 대기하다 계단을 통해 102층 피난지역으로 이동 후, 비상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 방재센터로 내려가는 수순을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월 이전에 전면 개장이 기대되는 롯데월드타워는 지난해 말 서울시에 사용승인을 신청해 놓고,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이 와중에 안전을 위한 대비 훈련을 신 회장의 참여 속에 진행한 것이다.

또 신 회장은 지난달 롯데몰 은평점을 찾은 데 이어 이번에도 현장에 직접 나옴으로써, 원리더의 위상을 굳히는 행보를 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주 개장 예정인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을 직접 챙기는 수순이란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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