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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제조본부·R&D센터에 인사 '방점' 이유는

  • 송고 2017.01.05 00:01 | 수정 2017.01.04 16:34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SM6·QM6 등 주력 모델 성공안착 반영…인사 단행에 결정적 영향

승진 대상자 7명 중 5명, 제조본부·연구소에 초점 맞춰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 전경. ⓒ르노삼성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 전경. ⓒ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제조·R&D본부에 방점을 둔 새해 첫 승진인사를 단행,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중형세단 'SM6'와 중형 SUV 'QM6'의 성공 론칭 및 수익성 개선 기여에 따른 포상 성격의 인사라는 점이 눈에 띈다.

5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 1일부로 제조본부 이기인 전무의 부사장 승진을 포함한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2012년 SM 라인업의 변화 실패와 QM5의 흥행참패로 시련기를 겪어오며 완성차 시장에서 점유율 등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르노삼성은 지난해 SM6와 QM6 두 주력 모델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을 휩쓸며 연간 내수 판매목표였던 10만대 대비 11% 이상 초과한 실적을 달성했다.

실제 SM6는 12월에만 6574대가 팔리며 연간 누계 5만7478대를 기록, 연간 판매목표인 5만대를 가볍게 넘어섰다. 중형 SUV 시장에 프리미엄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QM6는 생산물량이 몰려든 12월에 공급 부족을 보이면서 전월 대비 약 7% 정도 줄어든 3590대를 판매했다. 연간 판매대수 기준으로는 1만4126대가 시장에 풀렸다.

르노삼성은 이번 인사에서 제조본부 이기인 전무를 부사장으로 R&D본부 시스템엔지니어링 담당 최성규 이사를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또 임석원 부장(R&D본부), 송상명 부장(R&D본부), 김근회 부장(영업본부), 김종훈 부장(구매본부), 강준호 부장(제조본부) 등 5명을 이사로 승진 발령했다.

특히 승진 대상자 7명 중 5명이 제조본부와 R&D 센터에 근무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제조본부와 R&D본부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르노삼성의 경우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둬 신차효과를 가장 크게 본 완성차 브랜드"라며 "인사 단행의 성향 역시 이 부분이 크게 반영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신차 효과에 따른 큰 폭 판매 성장에 있어 제조본부와 연구소의 긍정적인 기여도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르노삼성 제조본부와 R&D센터 역할은 각각 부산공장과 용인 중앙연구소가 담당하고 있다. SM6와 QM6역시 중앙연구소가 세부 디자인부터 설계, 부품 개발을 도맡아 탄생한 모델이다.

용인 중앙연구소는 르노 그룹이 전세계에 보유한 연구소들 중 프랑스 연구소를 제외하고 디자인을 비롯해 다양한 세그먼트의 신차 연구개발 과정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연구소다. 더욱이 최근 르노그룹이 출시하는 프리미엄 SUV 차량 개발에 직접 관여, 독자적인 연구개발 수행을 담당할 수 있게 되면서 탄력을 더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정기 임원 인사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단행됐다"며 "승진된 임원들이 해당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업무 경험을 토대로 회사의 성장과 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M6와 QM6등 지난해 신차 성공에 대한 기여가 컸다는 점이 이번 인사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무엇보다 내수와 수출 전반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자리잡을 수 있었던 점이 반영된 인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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