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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 'QLED TV' 공개한 삼성전자…"QLED 진영 확대 기대"

  • 송고 2017.01.04 16:48 | 수정 2017.01.04 16:49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김현석 사장 등 일문일답

QLED 명칭 독점할 생각 없어…QLED TV 진영 확대되길 기대

[라스베이거스=문은혜기자] 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킵 메모리 얼라이브 센터에서 전 세계 200여개 미디어를 초청해 2017년형 TV 신제품 'QLED TV'를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메탈소재를 적용한 새로운 퀀텀닷 기술로 화질을 개선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QLED'로 명명하고 △88형 Q9F △75형 Q8C 등을 선보였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2017년에는 QLED가 TV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삼성 QLED TV는 초고화질 시청 경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HDR 구현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이제 TV 시장에서 더 이상의 화질 경쟁은 무의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현석 사장과 한종희 개발실 부사장, 김문수 영상전략마케팅팀 부사장, 이원진 서비스전략팀 부사장과의 일문일답.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Q. SUHD 브랜드는 계속 가져가나?
-이원진 부사장: (3세대 퀀텀닷부터)QLED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명을 붙였다. SUHD는 2년 동안 썼지만 기술이 아니라 단순히 마케팅 용어라 소비자들에게 와닿지 못했던 것 같다. (앞으로는)QLED를 사용하기 때문에 SUHD 사용은 중단한다.

Q. 앞으로 OLED 개발은 안하나?
-김현석 사장: 삼성전자만큼 OLED에 투자를 많이 한 회사는 아직 없다. 사이즈 차이는 있지만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고 (다만)화이트 OLED에 대해서는 확실한 투자 계획은 없다.

Q. 차세대 디스플레이는 휘어지는 것을 요구하는데 ?
-김현석 사장: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어디서 사용하나? 자동차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는 지금도 가능하다. 돌돌 마는 스크린이 나오지 않는 이상 어디까지 (디스플레이가)휘어야 하는지 상상을 못하겠다.

Q. 자발광 QLED 로드맵? LG디스플레이와의 패널 협력 진행상황은?
-김현석 사장: 자발광 기술 개발은 열심히 하고 있고 제품 출시 시기는 아직 말하기 이르다. 상당한 진전은 있다. LG디스플레이와의 협력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지만 아주 진지하고 신중하게 서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단계다.

Q. 화질 이후의 경쟁 포인트는?
-김현석 사장: 화질은 기본이다.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이 불편해 하는 것은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 속에 TV가 어떻게 있는 것인가이고 그쪽에서 개발과 혁신이 일어날 것. TV 시장을 키우고 경쟁사가 쫓아오지 못하는 기술적 장벽도 만들어 질 것 같다. 화질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화질은 기본이다. 여기에 각자 집마다 라이프스타일이 있고 공간의 문화가 있다. TV가 공간에 어울리기 위해서는 해야할 일이 많다.

Q. QLED 이름 사용하게 된 이유? 메탈은 어떤 소재?
-김문수 부사장: QLED에 대한 정의는 정확하게 된 것이 없다. 디스플레이 인사이트에서 QLED에 대해 자발광 광발광 모든 것을 포함하는 퀀텀닷 소재의 디스플레이 기술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일부 리뷰나 학계에서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정확히 말하면 산업 정의로 정해진 것은 아니다. 우리는 퀀텀닷 베이스의 디스플레이를 QLED라고 명명한 것.

-김현석 사장: QLED는 브랜드가 아니고 하나의 카테고리다. QLED를 소유할 계획은 없다. 다른 TV업체들이 퀀텀닷 기술 디스플레이 내놓으면 격려하고 환영할 계획. 예를 들어 2009년에 LED TV 냈을 때 하나의 카테고리가 됐다. 그런 식으로 카테고리를 만들고 싶은게 우리 생각이다.

-한종희 부사장: 퀀텀닷 구조를 보면 맨 가운데 코어가 있다. 그 구성이 메탈이고 코어를 덮고 있는 셀이 있는데 그 외곽을 산화알루미늄이 덮는 기술이다. (메탈 기술을 사용하면)적은 양의 QD로 높은 발광효율을 낼 수 있다.

Q. 인공지능 기술을 TV에도 도입할 계획은?
-이원진 부사장: 인공지능는 IoT 전략으로 진행하고 있고 VD 사업부 뿐 아니라 전사에서 인공지능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TV뿐 아니라 디바이스 전체에서 구동하도록 할 것. 음성인식을 보면 인공지능이 진화해야 하는 이유가 보인다. 보이스 자체로 대화할 수 있어야 하고 개인화돼야 하고 그 환경에 맞는 답을 줘야하는데 인공지능 플랫폼 없이는 힘들어진다. 전사 차원에서 투자하고 있고 TV나 다른 디바이스에 올해 안에 점차적으로 적용될 것이다.

Q. 패널 수급량에 대한 가이던스?
-김현석 사장: 수량은 원래 안알려 준다. 한번도 수량 오픈한 적 없다. 근본적인 목표는 성장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다. 그래야 사업에 연속성이 있다. 미래 이야기를 하기가 쉬운 입장은 아니다. 국내에 TV 론칭할때는 오늘 못보신 제품도 나올 것이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못 본 제품이 나올것이고 소비자의 생활을 편하게 하는 제품이 출시될 것.

Q. OLED TV와 비교시연한 이유는?
-김현석 사장: 오늘 비교시연 한 이유는 여러가지 말할 수 있지만 어필하고 싶었던 것은 화질을 보는데 있어서 굉장히 많은 부분이 가려져 있다는 것이다. 단지 블랙만 좋다고 화질이 좋은것도 아니고 밝기만 해서 좋은게 아니다. 원래 콘텐츠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의 의도가 표현돼야 화질이 좋은 것이다. 모든 화질 요소들이 결합됐을 때 좋은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비교시연 한 것. 화질은 여러각도에서 보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다만 CES 전시장에서 비교시연은 안할 것.CES에서 허용하지 않는다.

Q. 음성인식 기술로 리모컨 없어지는데 몇 년 걸릴까?
-한종희 부사장: 오늘은 전시를 안했지만 국내 론칭 행사때는 리모컨의 음성인식 버튼 하나만으로 다 동작할 것이다. 일부 서비스는 계약 맺어야 하지만 (기본적인)TV 기능은 동작 가능하다. 일단은 영어 등 10개 국어 가능하고 더 확대하도록 할 것이다.

Q. 프리미엄 TV 브랜드 별도 신설계획은?
-김문수 부사장: 초프리미엄에 대한 브랜드를 만들 계획은 없다. QLED라는 카테고리가 최상위급 제품이기 때문에 별도 브랜드를 가져가지 않을 것. 삼성 TV 전체를 프리미엄으로 포지셔닝 하려고 노력할 것이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다.

Q. OLED 제품과 기존 SUHD tV 대비 가격대는?
-김문수 부사장: 소비자들이 납득할 수 있고 거기에 상응하는 대금을 기꺼이 지불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것들을 고려해서 정할 것. 굉장히 좋은 TV이므로 프리미엄급 포지셔닝 할 것이다.

Q. QLED 시장 확대 예상?
-김현석 사장: 퀀텀닷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을 삼성뿐아니라 다른 회사에서도 채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머지 않은 장래에 여러 회사들이 퀀텀닷을 기반으로 제품을 내놓을 계획으로 알고 있다. 아직 협의가 안끝나서 어떤 회사인지 말 못한다. 좀 더 구체화 되고 오픈할 수 있는 시기가 되면 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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