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3.1℃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722,000 1,718,000(-1.8%)
ETH 4,484,000 73,000(-1.6%)
XRP 766.2 31.2(4.24%)
BCH 717,800 8,400(1.18%)
EOS 1,169 12(1.0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보안 '빅3', 스마트폰·생체인증 서비스 확대 ‘박차’

  • 송고 2017.01.04 15:44 | 수정 2017.01.04 16:08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에스원·ADT캡스·KT텔레캅, 스마트폰 앱 이용해 수요 넓혀

안면·지문인식 등 생체인증 기술 솔루션 적용 활발

에스원의 '세콤 홈블랙박스'.ⓒ에스원

에스원의 '세콤 홈블랙박스'.ⓒ에스원


국내 물리보안 기업이 기업 중심 비즈니스에서 일반 가정으로까지 수요를 넓히며 영역을 확장한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생체인증기술을 수요 증가의 동력으로 삼는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물리보안 '빅3'로 대표되는 에스원, ADT캡스, KT텔레캅의 사업다각화 전략은 올해 구체적인 결실로 나타날 전망이다. 소규모 가구 증가와 스마트홈과 같은 ICT 기술 발전이 촉매제 역할을 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물리보안 시장 규모는 2015년 5조원에서 오는 2020년경 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3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에스원은 물리보안 산업의 트렌드가 일반 가정으로 확대되는 만큼 개인 가정을 위한 서비스 확대에 주력한다. 올해 '세콤 홈블랙박스'로 아파트, 연립주택, 빌라, 다세대 주택과 같은 공동주택 시장을 공략한다.

세콤 홈블랙박스는 24시간 긴급출동 외에도 가스, 조명, 보일러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홈시큐리티 서비스다. 지난 2013년 시장이 열릴 것을 내다보고 일찍이 출시했다. 편의 서비스와 ICT 기술이 접목돼 스마트홈 확산 경향을 타고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현재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앱으로 원격관리가 가능하다.

에스원 관계자는 "다양한 편의서비스와 IT기술이 접목돼 있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동통신사나 가전업체와 협업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원은 얼굴인식과 같은 인식기술도 본격 활용한다. 최근에는 고정된 장소를 촬영하는 것에서 나아가 위험상황을 판단해 알려주는 지능형 CCTV까지 출시했다.

대규모 모니터링에 적합한 지능형 영상 모니터링 시스템 'SVMS 1000채널'은 얼굴인식, 색상 인식, 차량번호인식 등 지능형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저장된 영상을 빠르게 검색한다. 한정된 산업현장 뿐 아니라 아파트, 대학교 등도 예상되는 주요 수요처다.

에스원 관계자는 "얼굴인식 시스템이 적용된 CCTV가 큰 각광을 받고 있다"며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사실은 분명하다"고 자신했다.

KT텔레캅은 모바일이 전자기기를 연결하는 허브로 자리 잡음에 따라 최근 보안 서비스 통합관리 앱을 출시했다.

보안시스템의 실시간 경비상태 확인 뿐 아니라 경계·해제, 순찰·점검 이력조회, 실시간 영상모니터링 등 앱을 통해 개별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KT텔레캅의 안면인식 제품 '페이스캅'.ⓒKT텔레캅

KT텔레캅의 안면인식 제품 '페이스캅'.ⓒKT텔레캅


안면인식 기술도 본격 활용에 나선다. KT텔레캅의 안면인식 관련 주력 제품은 지난 2013년 출시된 '페이스캅'이다. 얼굴을 약 8000개의 특장점으로 구분해 정확한 인식이 가능하다.

지난해 1월에는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한 학원 등·하원 안심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첨단 얼굴인증 방식으로 학생들의 등·하원 시간 인증정보를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실시간 확인을 가능케 한다.

KT텔레캅 관계자는 "학생들이 간단한 앱 설치를 하면 부모들이 학생들의 출결관리를 실시간 문자메시지로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소규모 학원을 중심으로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물리보안 매출 2위 기업인 ADT캡스도 올해 공동주택 시장을 겨냥한 가정용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편의성 향상에 주안을 둔 상품을 출시한다.

ADT캡스는 사업의 큰 틀을 물리보안 사업에 집중하며 큰 이탈은 하지 않고 있다.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마트 경비해제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폰 앱으로 경비를 설정 및 해제할 수 있게 했다.

ADT캡스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의 안면인식, 지문인식과 같은 생체인증 기술을 다양화할 것"이라며 "스마트폰과 연동된 서비스도 확대해 보안의 편의성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20:47

93,722,000

▼ 1,718,000 (1.8%)

빗썸

04.20 20:47

93,595,000

▼ 1,655,000 (1.74%)

코빗

04.20 20:47

93,668,000

▼ 1,581,000 (1.6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