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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내수시장도 녹였다…목표 달성한 완성차는?

  • 송고 2017.01.03 14:29 | 수정 2017.01.03 14:37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내수 판매 총 18만275대 한국지엠, 스파크·말리부 성장 견인

쌍용차 살린 '티볼리 브랜드'·'SM6·QM6' 르노삼성 11% 이상 목표 초과

한국지엠 올 뉴 말리부(사진 왼쪽부터)와 르노삼성 SM6, 쌍용차 티볼리 이미지. ⓒ각 사 제공

한국지엠 올 뉴 말리부(사진 왼쪽부터)와 르노삼성 SM6, 쌍용차 티볼리 이미지. ⓒ각 사 제공

지난해 국내 자동차시장의 내수 침체에도 불구, 마이너 3사로 불렸던 한국지엠·르노삼성자동차·쌍용자동차가 거둔 실적 반전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파업 등 각종 악재에 휩싸인 현대·기아차가 총 788만266대 판매에 그치며 연초 판매목표량(813만대)을 채우지 못한 것과는 달리 이들 3사는 주력 대표 모델을 앞세워 내수 판매량을 큰폭으로 늘렸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경차인 스파크와 중형 세단 말리부,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브랜드, 르노삼성자동차는 SM6·QM6로 판매 목표치를 달성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한해 내수 시장에서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판매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내수 판매량은 전년보다 13.8% 증가한 총 18만275대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내수판매 기록을 달성했던 2015년의 15만8404대를 넘어선 수치다.

특히 스파크와 말리부 등 한국지엠 주력 모델의 판매량이 전년동월 대비 상승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스파크는 2016년 총 7만8035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32.3%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쉐보레의 소비자 소통 강화 전략 차원의 로드트립 이벤트, 페이스북 깜짝 스트리밍 등 고객과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한 점이 주효했다.

말리부는 같은 기간 판매량이 3만6658대로 전년보다 무려 123.8%나 늘었다. 더욱이 말리부는 12월 한달 간 내수시장에서 4154대가 판매돼 전년동월 대비 244.7%나 증가했다. 지난해 6월 판매 개시 이래 중형 가솔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며 '2016 올해의 안전한 차'에 선정, 중형차 안전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도 이끌어냈다.

쌍용차는 티볼리 인기에 힘입어 14년만에 지난해 총 15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티볼리 브랜드는 연간 판매 기준으로 전년 대비 34.7% 증가한 8만5821대의 판매실적을 올려 쌍용차의 판매 성장세를 주도했다.

2년 연속 소형 SUV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티볼리 브랜드는 2015년 1월 출시 이후 23개월 만인 지난달 20일 쌍용자동차 역대 최단 기간 단일차종 10만대 판매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런 티볼리 브랜드의 판매증가에 따라 연간 내수판매도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세를 보이며 2003년(13만1283대) 이후 13년 만에 10만대 판매를 돌파, 2009년 이후 7년 연속 증가세 달성이란 대기록을 세웠다.

르노삼성은 2016년의 연간 총 누적 판매 내수 11만1101대로 연간 내수 판매목표였던 10만대를 11% 이상 초과한 실적을 기록했다. 2016년 내수 실적은 2015년 대비 38.8% 성장한 수치다.

특히 12월 내수는 전월 대비 12%, 전년동기 대비 37.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기록적인 성장과 판매 증대의 중심에는 SM6와 QM6의 역할이 컸다.

SM6는 12월에 6574대가 판매되며 연간 누계 5만7478대를 기록, 연간 판매목표인 5만대를 가볍게 돌파했다. QM6는 출시 2달 만에 중형 SUV 시장에서 경쟁모델을 밀어내고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자동차시장은 대내외 부확실한 요인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겠지만 각 사의 주력 모델의 인기가 이어질 경우 신차 출시가 더해지면서 당분간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업체들마다 신차 효과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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