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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 전자업계 수장들 라스베이거스 '총출동'

  • 송고 2017.01.03 14:30 | 수정 2017.01.03 17:21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삼성·LG·부품사, 국내 업계 경영진들 CES쇼 대거 참석

전시 현장 직접 챙기고 글로벌 고객사들과 미팅으로 바쁜 일정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이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6'에서 부스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이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6'에서 부스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전자업계 수장들이 라스베이거스로 모인다. 오는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7'에 참석해 현장을 직접 챙기고 업계 트렌드와 신기술들을 면밀히 살펴보기 위함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전자업계 경영진들이 CES가 펼쳐지는 라스베이거스에 대거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가전과 TV를 비롯해 타 업계와의 융합과 연결이 강조되면서 전장사업 등 신사업을 담당하는 경영진, 임원들도 다수 참석한다.

삼성전자에서는 가전의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사장)와 서병삼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 TV의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등이 참석한다.

가전과 TV는 올해 사업을 이끌 대표 신제품을 대대적으로 공개하는 행사인 만큼 각 사업부장들이 직접 행사를 챙길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CES 2017에서 3세대 퀀텀닷 TV인 QLED TV(가칭)와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북미향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등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5일 쇼 개막에 앞서 3일 'TV First Look'이벤트를 열고 'QLED(퀄레드)' 브랜드 TV를 선보인다. 이 제품에는 삼성전자가 차세대 TV 기술로 밀고 있는 퀀텀닷의 3세대 기술이 적용됐다.

앞서 지난해 9월 'IFA 2016'에서 김현석 사장은 "퀀텀닷 TV에 상당한 진화가 있을 것"이라는 말로 이번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달구며 기술과 디자인면에서의 변화를 예고했다. 김현석 사장은 올해 새롭게 이름붙인 'QLED'브랜드의 성공적인 런칭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가전 경영진들은 4일 생활가전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쇼 일정을 함께 한다. 삼성전자는 IoT 냉장고인 '패밀리허브'에 음성인식을 적용해 한층 업그레이드했으며, 지난해 판매돌풍을 일으킨 '무풍에어컨'도 스마트홈 기능을 강화해 벽걸이형 신제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윤부근 사장과 서병삼 부사장은 신제품에 대한 업계에 반응을 직접 듣고 업계 트렌드를 파악하는 동시에 북미 시장의 프리미엄 가전 및 빌트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잰걸음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전장사업팀도 CES로 떠난다. 지난 11월 글로벌 전장업체 하만 인수로 업계 입지를 단숨에 키운 삼성전자 전장사업팀에서는 박종환 부사장이 쇼를 둘러볼 예정이다. CES가 IT·자동차 융합의 전시장으로 성장하면서 글로벌 전장 트렌드 파악에 중요한 이벤트가 됐기 때문이다.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도 고객사 미팅과 시장 점검을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올해 첫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A 시리즈를 전시한다.

(왼쪽부터)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장(사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각사

(왼쪽부터)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장(사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각사

LG전자에서는 조성진 부회장(CEO)을 필두로 조준호 MC사업본부장(사장), 가전을 담당하는 송대현 H&A사업본부장(사장), 전장사업을 맡고 있는 이우종 VC사업본부장(사장), TV·오디오를 담당하는 권봉석 HE사업본부장(부사장) 등이 CES에 대거 출동한다.

LG전자는 CES에서 IT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홈 가전을 대대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인간의 신경망을 닮은 기계학습 솔루션인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적용한 에어컨과 로봇청소기 등 스마트 가전을 내놓는다. 삼성전자의 퀀텀닷 TV에 맞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도 공개한다.

조성진 부회장은 승진 후 첫 글로벌 무대 데뷔무대를 맞게 됐다. 올해 '성장'에 방점을 찍었다고 밝힌 조 부회장은 현지에서 국내 언론을 상대로 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방향과 경영비전을 내놓을 계획이다.

아울러 그는 회사의 '원톱'으로서 그간 맡아왔던 가전부터 TV, 모바일, 전장사업까지 두루 둘러보며 총체적으로 시장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준호 MC사업본부 사장도 심기일전해 시장을 챙긴다. G5 실패로 인한 침체기를 넘고 2017년형 'K시리즈', '스타일러스 3' 등 보급형 라인업 스마트폰을 이번 쇼에서 공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부품업계 CEO들은 대규모 전시 부스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글로벌 고객 상담 및 미팅을 위해 라스베이거스행에 나선다. 부품 업계에서는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품업계는 주요 부스를 들러 가전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 발굴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전자업계 외에 자동차, 통신 등 타 업종 CEO들도 전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지난해 쇼에도 참석한 구본준 LG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커넥트카, 친환경차 등 전장 트렌드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KT 황창규 회장,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 등 이동통신 3사 수장도 ICT 산업 동향을 챙기고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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