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 301마력·8단 자동변속기 '2017시에나' 출시…가격 5300만원부터

송고 2017.01.03 11:06 | 수정 2017.01.03 11:06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심장 더 강해지고 연비도 소폭 향상

복합연비기준 기존 8.1km/L에서 8.2km/L

토요타 시에나ⓒ한국토요타

토요타 시에나가 더 강해졌다.

한국토요타는 프리미엄 밴시장의 개척자인 시에나의 2017년형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1년 11월에 국내 처음 출시된 시에나는 이후 ‘오토만 시트와 쾌적한 실내공간’, ‘3열 파워 폴딩 등 탑승자 중심의 편의장치’, ‘동급 최고수준의 안전성능’ 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지난 6년간 국내 약 3243대의 누적 판매량을 달성했다.

2017 시에나의 가장 큰 특징은 엔진이 더 강해졌다는 것. 동급 최고 수준의 301 마력 고성능 V6 3.5리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또한 고출력, 고연비는 물론 친환경 성능까지 실현하는 차세대 D-4S 연료분사 시스템을 채용했다. D-4S 연료 분사 시스템은 포트 내 간접분사와 실린더 내 직접분사를 병행하는 분사시스템으로 모든 주행상황에서 최적의 연료효율과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엔진 시스템이다. 출력은 기존 266ps에서 301ps로 더 파워풀해졌음에도 연료소비는 개선됐다.

8단 자동 변속기는 부드러우면서도 탁월한 출발가속, 저속에서의 정숙성, 중속에서의 파워풀한 드라이빙, 고속 크루징 레인지에서의 효율적인 연비 퍼포먼스를 가능케 한다. 저속구간을 제외한 거의 전 영역에서 락업 컨트롤이 가능해 지연현상 없는 직진 응답성, 탁월한 가속성능 및 고효율 연비성능을 실현했다.

연식변경이지만 엔진과 트렌스미션의 변화로 마이너체인지 수준의 파격적인 개선이라는 것이 한국토요타 측의 설명이다.

연비도 소폭 향상됐다. 2017 SIENNA 3.5 LIMITED AWD 모델의 복합연비기준 기존의 8.1km/L에서 8.2km/L로 조금이나마 개선됐다.

가격은 3.5 LIMITED AWD가 5580만원, 2륜인 SIENNA 3.5 LIMITED 는 5300만원이다.

한국 토요타 자동차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지난 2015년 수입 미니 밴 최초로 4륜을 도입한데 이어 2017년에는 더 강력한 V6 3.5L엔진과 차세대 D-4S 연료 분사 시스템을 탑재함으로써 상품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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