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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신년사] 김두철 IBS 원장 "연구 자율성 보장, 젊은 과학자 육성 박차"

  • 송고 2017.01.02 16:45 | 수정 2017.01.02 16:45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연구단 첫 성과평가 및 2차 5개년 계획 수립…본원 1단계 공사 완료

"연구 영역·규모 확대 통해 글로벌 기초과학 리더로 자리매김"

2일 IBS 대전 본원에서 진행된 시무식에서 IBS 김두철 원장이 신년사를 전달하고 있다.ⓒIBS

2일 IBS 대전 본원에서 진행된 시무식에서 IBS 김두철 원장이 신년사를 전달하고 있다.ⓒIBS

김두철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이 '과학자의, 과학자에 의한' 인류를 위한 연구를 강조하며 새 5개년 계획 수립을 통해 기초과학 경쟁력을 지속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두철 원장은 2일 IBS 대전 본원에서 시무식을 열고 2017년 신년사를 통해 "2017년에는 1차 5개년 계획을 마무리 짓고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발전 전략을 담을 2차 5개년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며 "특히 연구자 자율성을 보장하고 젊은 과학자를 키우는데 공을 들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2016년에 제안한 'IBS 이니셔티브(미래 연구리더 육성, 글로벌 리더십 구축, 연구원 정체성 강화와 공감)' 전략의 성과를 되새기며 지속적인 추진을 강조했다.

더불어 2017년 말 본원 1단계 공사가 완료되는 만큼 집단연구와 융합연구의 장점을 발휘해 본원의 연구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김 원장은 "흩어져 있던 연구단이 모이면 집단연구와 융합연구의 장점을 제대로 살릴 수 있다"며 "새 연구단도 본원으로 우선 유치해 본원을 IBS의 중심으로 조성할 것이며, 본원의 연구경쟁력을 높이고 협력의 리더십을 다지기 위해 연구소와 대학 간 공동연구와 인력교류를 활발히 하는 방안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연구단 성과평가로 질적 평가·동료평가의 모범을 만들 것이라는 뜻도 강조했다.

김 원장은 "각 연구단을 평가하는 위원은 7~8명으로 구성되며 해외 석학이 위원장을 맡는다"며 "또 전체 위원 중 해외과학자 수를 절반이상으로 유지해 연구수월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진 연구자들의 육성을 주요정책으로 설정했다. 김 원장은 "과학자의, 과학자에 의한 연구가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는 연구풍토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며 "YSF(Young Scientist Fellowship) 확대 등 신진연구자들의 독창적인 연구 수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원장은 "연구자들이 '보텀업(Bottom-up, 상향식)'으로 주제를 정하고 연구를 끌고 가야 한다는 것은 지난해 한국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큰 이슈로 떠올랐다"며 "저는 연구자의 호기심과 탐구를 IBS의 최고 전략으로 삼고자 하며 대학의 연구자들과 손을 잡고 상향식 연구 과제를 늘리는데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규 연구단장 선임 소식도 알렸다. 김 원장은 "신규 연구단장 2명이 오늘부터 우리의 모험에 동참한다.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액슬 티머먼 교수가 주인공"이라며 "뛰어난 두 과학자의 역량을 보탠 IBS는 이로써 양자나노과학과 기후물리학이라는 새로운 세계로 연구의 지평을 넓힌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IBS는 이제 28개 연구단을 갖췄으며 우수한 모험가들을 계속 발굴할 것"이라며 "IBS의 연구 수준은 이미 세계를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연구 영역과 규모를 확대하면 글로벌 기초과학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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