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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소프트파워 혁명시대 대비하자"

  • 송고 2017.01.02 10:27 | 수정 2017.01.02 10:27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4차 산업혁명' 큰 위기이자 기회…신기술·신사업·신시장 개척

"썩은 살 도려내야 건강한 새 살 돋아…끊임없는 자성 노력 필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새는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부는 날 집을 짓는다. 어떤 바람에도 부서지지 않을 튼튼한 집을 짓기 위해서다. 외부에서 불어오는 위기의 바람을 우리가 더 강한 기업으로 성장하는 도약의 기회로 삼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강조한 말이다. 그는 "지난 2010년 질적성장(Quality Growth)을 위한 2020 비전 선포 이후 내실에 집중하며 일류기업을 목표로 추진해왔다"면서 "그 결과 최근 몇 년 사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올해는 비전 추진단계 중 퀀텀점프를 달성해 나가는 마지막 3단계를 시작하는 첫 해"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일류 한화의 꿈을 가슴 깊이 새겨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새로운 시대와 새로운 질서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면서 "패러다임의 대 전환기를 맞아 새 생각과 새 정신으로 무장하고 새 시대에 걸맞는 리더십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모든 것이 변화하는 시대에도 한화의 심장은 변함없이 따듯하게 뛰어야 하며, 어둡고 소외된 세상의 구석구석까지 빛과 같은 존재가 되자"고 강조했다.

김승연 회장은 그룹 각 회사의 미래 핵심역량을 키워 새로운 성장기회를 선점할 사업구조 고도화를 주문했다. '4차 산업혁명'이 한화에는 큰 위기이자 기회라고 판단했다.

그는 "산업간 경계를 허무는 초융합 초연결 초지능 기술혁명은 이미 우리를 새로운 미래로 이끌고 있다"면서 "소프트파워 혁명의 시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기업환경을 개선해 나가자"고 말했다.

국내 생산인구 감소와 같은 변화의 흐름을 잘 파악해 중장기 사업비전에 반영하자는게 김 회장의 생각이다. 10년 후를 내다본 신기술·신사업·신시장을 개척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문이다.

김 회장은 "썩은 살은 도려내야 건강한 새살이 돋아나듯 지속가능한 기업의 성장을 위해 끊임없는 반성과 자정의 노력을 기울이자"면서 "윤리경영 투명경영 상생경영 등 모든 면에서 기업 선진화를 추진하자"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최악의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을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자고 역설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째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경제성장률도 역대 최저수준에 머물고 있다"면서 "대외 변동성에 대비한 상황별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일선 현장에선 원가절감 기술혁신 공정개선 등 경영효율화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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