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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코스피 밴드 1960~2100포인트…연초 유망업종은?

  • 송고 2017.01.02 11:00 | 수정 2017.01.02 11:09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유망업종은 IT·정유·화학·운송·철강…종목은 삼성전자·포스코·이마트 등 추천

박스권 탈피 '관심사'…"글로벌 경제성장 영향" vs "상승잠재력 크지 않아"

증권가는 1월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밴드)를 1960~2100으로 전망했다.

올해도 수년간 지속된 코스피의 박스권 탈피에 관심이 집중됐다. 다만 올해 주식시장은 완만한 상승을 보일 것이라는 주장과 우상향 흐름이 어렵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증권가가 바라본 1월 코스피 밴드 1960~2100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선 교보증권은 1월 코스피 예상 밴드를 지난 달보다 소폭 상향된 1990~2090포인트를 제시했다.

김형렬 연구원은 "지난해와 같은 폭락의 위험성이 전혀 없다고 못 박기를 어려우나 선진국 국채시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자금이 흘러 들어가는 변화가 있지 않다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1월 후반부에는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으로 트럼프 정부의 스탠스가 명확해질 수 있어 경계감이 커질 것"이라며 "1월 주식시장은 글로벌 기업의 4분기 실적과 거시지표의 영향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1월 최선호업종은 IT, 정유, 화학, 운송, 철강, 조선 등을 추천했다.

김 연구원은 "IT섹터의 업황 호조를 낙관하는 것이 시기상조일 수 있으나 국내 IT산업은 글로벌 지배력이 과거와 같지 않다는 점에서 기대요인이 우선적으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정유, 화학, 운송, 철강, 조선 등은 트럼프 효과를 반영한 업종으로 당장의 실적 변화보다는 재정지출에 소극적이었던 글로벌 정부가 미국을 시작으로 변화될 수 있다면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투자증권은 1월 코스피 밴드로 1980~2100대를 전망했다.

마주옥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고 경기에 선행하는 기업과 소비자 신뢰지수가 상승하는 등 글로벌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주요국 경기부양책이 금융완화에서 재정확대 정책 중심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금리와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1월 최선호종목은 삼성전자, 포스코, 셀트리온, 이마트, 미래에셋생명 등을 제시했다.

마 연구원은 그는 "대형주에서는 DRAM과 NAND 가격의 상승, 환율 수혜, 갤럭시S7 수요 증가 등으로 호실적이 예상되는 삼성전자, 구조조정 완료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되는 포스코 등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추천했다.

또 "중소형주 중에서는 PCA생명과의 합병효과가 기대되는 미래에셋 생명, 여행업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모두투어 등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올해 주식시장 박스권 탈피 두고 의견 엇갈려

수년간 국내증시가 박스권에 갇혀 있어 올해는 박스피(박스권+코스피)를 탈피할 수 있을지의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011년 이후 국내 주식시장은 박스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따. 국내 주식시장이 다른 주식시장에 비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지만 자기자본이익률(ROE)의 추세적인 하락이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수익비율(PER) 밸류에이션을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우선 박스피 탈피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마주옥 연구원은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도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트럼프 정부의 보호주의 무역, 신흥국 자본유출 우려 등으로 리스크가 많지만 글로벌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과 주요국의 재정확대 등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보강돼 주식시장은 박스권을 탈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주식시장은 PBR이 충분히 낮고 코스피의 올해 실적 기준 ROE가 지난해보다 높을 전망인데다 코스피 상승여력 또한 17.2%로 계산돼 이를 지수로 환산하면 2314포인트가 된다"고 예상했다.

ⓒ교보증권

ⓒ교보증권

반면 국내증시의 상승잠재력이 크다고 보기 힘들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형렬 연구원은 “올해 1월 주식시장은 시장금리 변화가 안정적이라면 상승확률이 클 것으로 보이지만 이 같은 상승은 강세장의 시작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며 “국내증시가 다음 레벨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전체 기업이익이 적어도 연간 100조원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수준과 비교해도 국내증시의 상승잠재력은 강하지 않다"며 "현재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1470조원으로 지난해 예상 명목GDP와 비교해 92% 수준인데 금융과 경제가 수렴한다고 가정할 때 상승여력은 8%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내증시가 구조적 틀에 갇혀있다는 것을 방증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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