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신년사] 주형환 장관 "내년 연간수출 플러스 전환에 역량 총동원"

송고 2016.12.30 15:15 | 수정 2016.12.30 15:18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수출 5000억 달러 회복 다짐..한미 FTA 재협상 대비 상호이익 적극 강조

4차 산업혁명 선도 가이드라인 제시..에너지신산업, 수출산업으로 육성

주형환 산업부 장관ⓒ산업부

[세종=서병곤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최근의 수출 증가세를 유지해 내년에는 연간수출을 플러스로 전환하고, 수출 5000억 달러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이날 '2017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내년에도 주체·품목·시장·방식의 근본적 혁신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특히 주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에 따른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재협상에 대비해 우선적으로 한미 FTA의 상호호혜성을 미국 신정부에 적극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미 FTA의 충실한 이행과 새로운 협력사업 발굴 등을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비관세장벽 공세에 대해서는 양자·다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플랜도 제시됐다.

주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의 메가 트렌드인 스마트화, 서비스화, 친환경화, 플랫폼화에 발맞춰 전기·자율차, 사물인터넷(IoT) 가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에너지신산업 등 12대 신산업을 중심으로 규제완화, 집중지원, 융합플랫폼 구축, 시장창출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 또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보급을 대폭 확대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주 장관은 에너지신산업을 수출산업으로 본격적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기차 충전소 확대,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 확산, 태양광 고정가격 입찰시장 개설, 금융상품 개발 등을 통해 에너지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친환경적 생산, 효율적 소비'라는 정책기조 아래 전력수급기본계획, 스마트그리드 기본계획, 장기천연가스 수급계획 등 중장기 계획도 차질없이 수립하겠다고 주 장관은 전했다.

또한 내년에 우리나라가 최초로 수출에 성공한 UAE 원전을 적기에 준공하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원전 내진성능도 신속하게 보강하겠다고 덧붙였다.

USD$	1377.0	▼1
EUR€	1475.3	▲1.1
JPY¥	885.2	▼1.8
CNY¥	189.7	▲0.2

[2017년 신년사] 주형환 장관 "내년 연간수출 플러스 전환에 역량 총동원"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