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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의 전설' 액토즈소프트, 위화도 회군한 까닭은?

  • 송고 2016.12.29 16:30 | 수정 2016.12.29 17:16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자회사 경영지원 인력 액토즈 대표 직속으로 조직 재정비

미르 IP 분쟁 대응 본격화·샨다의 위메이드 매각 사전작업 관측

구어하이빈 액토즈소프트 신임 CEO.ⓒ액토즈소프트

구어하이빈 액토즈소프트 신임 CEO.ⓒ액토즈소프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미르의 전설' IP 분쟁을 겪고 있는 액토즈소프트가 국내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액토즈소프트의 이러한 행보가 위메이드와의 IP 분쟁 대응은 물론 위메이드 인수를 위한 사전작업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액토즈는 자회사쪽에 흩어져있던 경영지원 인력들을 액토즈 대표 직속으로 조직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홍보 부문은 아이덴티티 인력 2명을 액토즈로 옮겨 인원을 충원하고 콘텐츠 홍보와 대외 이슈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현재 액토즈는 위메이드와 미르의 전설 IP를 놓고 치열한 법적 공방을 펼치는 중이다. 미르의전설은 중국에서 PC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모두 흥행에 성공한 게임으로 위메이드와 액토즈가 미르 IP를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액토즈의 모기업인 샨다게임즈는 그동안 위메이드와 직접적인 분쟁보다는 액토즈를 통해 미르 IP 관련 대응을 해왔으나 최근 액토즈의 CEO를 교체하는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액토즈는 지금까지 샨다게임즈의 해외운영센터 역할을 해왔으나 올해부터 급격히 변화한 모바일 게임시장과 IP 사업을 둘러싸고 기존에 고수해오던 전략으로는 빠른 시장변화에 대처하기 미흡한 것으로 판단하고 중국 내에서 경험과 인맥이 풍부한 구어하이빈 CEO를 선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액토즈의 새로운 CEO로 선임된 구어하이빈은 중국 대형포털 사이트인 치후360의 게임부문 사장 출신으로 중국 게임업계에서 풍부한 경력을 자랑한다. 앞으로 액토즈와 위메이드 간의 미르 IP 분쟁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구어하이빈 신임 CEO는 미르 IP에 대해 액토즈와 위메이드의 공동소유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위메이드에서 단독으로 IP를 판매하는 수권전략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샨다게임즈의 위메이드 인수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액토즈의 일련의 행동들이 위메이드 인수를 위한 사전 작업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샨다게임즈 입장에서는 위메이드와의 미르 IP 분쟁을 끝내기 위해 아예 위메이드를 인수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미르 IP의 사업성으로 미뤄봤을 때 더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어 굳이 위메이드를 매각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IP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르 IP는 중국 현지에서 천문학적인 매출을 기록하는 등 아직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중요 IP"라며 "액토즈가 신규 CEO 선임 및 국내 조직 재정비를 통해 위메이드와의 미르 IP 분쟁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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