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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 삼성·LG 스마트 생활가전 경쟁 예고

  • 송고 2016.12.29 00:01 | 수정 2016.12.28 17:23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삼성전자, IoT 결합한 주방 가전 패키지·파워봇 공개

LG전자, 딥 러닝 적용한 에어컨·로봇청소기 선보인다

전자업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혁신적인 스마트 가전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ES 2017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프리미엄 생활가전제품이 총출동한다.

삼성전자가 CES 2017에서 선보일 북미향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삼성전자

삼성전자가 CES 2017에서 선보일 북미향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삼성전자


◆ 삼성전자 IoT 결합한 스마트 생활가전 선봬

삼성전자는 IoT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전제품의 연결성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CES 2017에서 북미향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하는 북미향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는 IoT 연결성이 강화된 제품으로 △냉장고 △월 오븐 △콤비 오븐 △쿡탑 △후드 △식기세척기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모든 제품에는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돼 스마트폰으로 제품을 작동하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CES에서 파워봇을 공개한다. 신제품 파워봇은 실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강력한 흡입력을 유지하면서 제품 높이가 기존 135mm 보다 낮은 97mm로 슬림해졌다.

집안 구조를 분석하는 '네비게이션 카메라'와 1cm 정도의 얇은 두께의 장애물까지 감지하는 '풀뷰 센서 플러스' 같은 정교한 센서들이 2017년형 신제품에도 탑재돼 장애물을 스스로 피해 효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다.

또 파워봇은 IoT 기술이 접목돼 사용자 패턴에 맞춘 스마트한 기능들도 제공한다. △삼성 스마트 홈 앱을 통해 청소 시작·종료·예약이 가능한 '와이파이 컨트롤' △청소 완료 시 파워봇이 청소하고 지나간 궤적을 보여줘 완료된 영역 확인이 가능한 '히스토리' △리모컨으로 원하는 장소를 가리켜 청소하는 '포인트 클리닝'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LG전자가 CES 2017에서 공개할 블루투스 스피커ⓒLG전자

LG전자가 CES 2017에서 공개할 블루투스 스피커ⓒLG전자


◆ LG전자 딥 러닝 기술 탑재한 생활가전 공개

LG전자는 CES 2017에서 딥 러닝 기술을 적용한 가전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LG전자가 선보이는 딥 러닝 기반 에어컨, 냉장고, 로봇청소기 등은 사용자가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습관과 제품이 사용되는 주변 환경 등을 분석해 사용자 패턴과 주변 환경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작동된다.

딥 러닝 에어컨은 사용자의 이동반경을 파악해 주로 머무르는 공간에 집중적으로 냉방한다.

로봇청소기는 피해야 할 쟁애물과 넘어가야 할 장애물을 구별하고 장애물이 있을 경우 우회해서 운행한다.

스마트 냉장고는 사용자의 생활패턴을 분석해 도어를 열지 않는 취침시간에는 자동으로 절전 운전을 하고 음식물이 쉽게 상하는 여름에는 제균 기능을 최고 단계인 파워모드로 스스로 설정된다.

스마트 세탁기는 석회질이 많은 유럽 등 지역에서는 헹굼이 잘 되도록 물의 양을 더 많이 채우고 온도도 높여준다.

내년에 딥 러닝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 가전을 선보일 LG전자는 스마트홈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공중부양한 상태로 음악을 들려주는 블루투스 스피커도 공개한다.

이 제품은 충전 후 최대 1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수심 1m 깊이에서 최대 30분 동안 물이 새지 않는 방수 등급 IPX7을 충족해 수영장, 욕조, 계곡 등 에서도 음악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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