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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일제히 새해 첫 세일...소비심리 살릴까

  • 송고 2016.12.28 11:22 | 수정 2016.12.28 11:22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AK 등 2일부터 21일간 신년 세일

설 선물세트 판매기간 겹쳐·신년 소비심리 회복 '가늠자' 될 듯

백화점들이 내년 1월2일부터 21일간 일제히 정유년 첫 세일에 들어간다.ⓒ롯데백화점

백화점들이 내년 1월2일부터 21일간 일제히 정유년 첫 세일에 들어간다.ⓒ롯데백화점

백화점들이 내년 1월2일 일제히 새해 첫 세일에 돌입한다. 지난해 연말 세일에서 일부 백화점은 역성장을 보이는 등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신년에는 회복될 수 있을 지 가늠하는 잣대여서 이번 세일행사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 세일은 설연휴 선물세트 판매 일정기간과 겹친다. 백화점들로서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인 한 동시에 2월 매출을 미리 당겨야 하는 셈이어서 이번 세일의 성과가 더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백화점들은 세일 기간을 예년보다 늘리거나, 이례적인 경품을 내거는 등 마케팅 역량을 총결집하고 있다. 또 지난해 연말 매출 부진에 따른 파트너사들의 겨울 상품 재고가 많아, 신년 세일에서는 할인율이 높은 상품도 더 늘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정유년 새해를 맞아, 1월 2일부터 22일까지 21일간 2017년 첫 세일을 진행한다. 여성·남성패션, 잡화, 생활가전, 식품 상품군 등에서 총 9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롯데백화점은 본격적인 겨울 행사에 돌입한 지난 11월과 12월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

이 때문에 이번 세일 행사에는 파트너사의 재고가 많아 겨울 재고 물량을 대거 쏟아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신년 세일에 '럭키 스패셜 기프트', '럭키 프라이스 상품전', '봄 신상품 할인전' 등 다양한 행사 및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년 세일을 맞아 본 매장에서 진행되는 할인 프로모션은 1월 2일부터 5일까지로 세일에 참여하지 않는 브랜드들이 2017년 봄 신상품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여성·남성패션, 잡화 등의 상품군에서 총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로 일부 봄 신상품을 10~20% 할인하거나, 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10% 상당의 금액할인권 등을 증정한다.

또 빈폴, 폴로, 헤지스 등 트래디셔널 상품군은 1월 2일부터 2016년 가을·겨울 상품 시즌오프를 전개한다. 브랜드에 따라 20~30% 할인율이 적용된다. 1월 5일부터 8일까지 단일 매장에서 6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신년 첫 세일인 만큼 상품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프로모션도 전개해 2017년 첫 출발을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세일 기간을 예년에 비해 5일 늘려, 2017년 정유년 새해 첫 영업일인 1월 2일부터 22일까지 '2017년 첫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정기 세일은 '럭키7'을 주제로 총 21일(3주)간 진행된다. 이는 지난해 세일 기간(16일)대비 5일 늘어난 것으로, 월요일부터 세일을 시작하는 것도 특징이다. 그동안 백화점 정기 세일은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시작해왔다.

이번 세일의 주제인 '럭키7'은 2017년 한해동안 고객들에게 행운과 희망이 가득하기를 소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년 황금알 행운 경품 △ 럭셔리 기프트 △구매금액대별 사은행사 △7일간 럭키 상품전 △세일&시즌오프 △특별 기획전 △놀라운 100가지 상품 특가전 등 총 7가지 특별 이벤트 및 대형 할인행사를 선보인다.

특히 닭의 해인 정유년을 기념해 총 750돈 규모의 '황금알 경품 행사'을 진행한다. 참여 대상은 행사기간 중 현대백화점 구매 고객 대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응모 방법은 구매 영수증 하단에 첨부된 별도 응모권을 작성해 점포별 지정 응모함에 넣으면 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11월과 12월(1일~25일)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5%, 0.8% 감소하는 등 소비가 좀처럼 살아나고 있지 않다"며 "신년 세일 기간 중 이례적으로 경품 행사를 진행하는 등 소비를 살릴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집중했다"며 "신년 세일은 다가올 설 선물세트 실적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세일 매출 살리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역시 내년 1월 2일부터 22일까지 새해 첫 세일에 나서는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코리아페스타 기간 고객들의 줄을 세운 대박백(BAG) 이벤트와 1년에 두 번만 진행되는 트래디셔널 시즌 오프, 여기에 상품권 사은까지 더해 소비 심리를 일깨운다는 계획이다.

또 신세계는 모든 점포에서 신세계 단독 브랜드, 해외 유명 브랜드, 인기 국내 브랜드 등 총 500여개 브랜드를 최대 70%까지 할인해 역대급 세일행사로 꾸민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신년세일은 2017년 한 해의 소비심리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 프로모션과 대형행사로 소비심리를 일깨우기 위한 마케팅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갤러리아백화점은 'BE BRAVE!'라는 타이틀로 신년세일을 진행, 기존 시즌오프 브랜드 외에도 추가 브랜드들이 세일에 돌입하고 다양한 이월 행사 및 이벤트 전으로 고객을 맞이한다.

명품관에서는 1월 2일부터 띠어리∙르메르∙꼼데가르송꼼데가르송∙ 바바라&프린세스탐탐∙준지∙준야와타나베 등이30% 세일에 돌입한다. 1월 5일부터는 블루마린∙베르사체∙베르수스 등의 명품 브랜드가 참여해 '스페셜 프라이스 오퍼'라는 타이틀로 세일 첫 주말 동안 특가상품을 제안한다.

AK플라자도 1월2일부터 22일까지 21일간 구로본점, 수원 AK타운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등 전 점에서 '신년 첫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핸드백, 구두, 주얼리, 남녀의류, 스포츠·아웃도어, 가정용품 등 전 상품군을 기본 10~30% 세일하고, 브랜드별 일부 상품은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세일 첫 날인 2일 단 하루 동안 3만원~10만원 상당의 상품이 무작위로 들어있는 '럭키박스' 를 1만원에 판매하고, 세일 기간 동안 '럭키찬스' 상품으로 지정된 장갑, 셔츠, 다운점퍼 등을 1+1(한 개 가격으로 두개 판매)으로 한정 판매한다.

또 세일 첫 주말에는 각 점별 이벤트홀에서 진행하는 대형 할인행사를 통해 겨울 아우터를 최고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전 점 공통으로 세일 기간동안 트래디셔널 단일 브랜드에서 30만원 이상 구매시 금액대별 10% 상품권을, 8일까지는 화장품 브랜드 20만원 이상 구매시 금액대별 5% 상품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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