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27일 법무부와 손잡고 투자이민펀드를 활용한 스마트공장 우대 금융상품을 출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품 기획과 판매에 이르는 전과정을 정보통신기술(IT)로 통합해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년 1월 출시될 스마트공장 우대 금융상품은 온렌딩 대출 형태로 지원되며, 법무부 투자이민펀드 재원 500억원과 산업은행 재원 500억원 등 총 1000억원으로 조성된다.
온렌딩대출은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정책금융상품으로 산업은행은 내년 6조3000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금리는 일반 대출금리(1.77%)보다 0.2% 인하된 우대금리 혜택을 부여해 스마트공장 참여 중소기업에 30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산은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우대 금융상품은 산업은행이 시중·지방은행 등 23개 중개금융기관을 통한 대출 방식으로 지원한다"며 "스마트공장 사업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은 평소 거래하는 은행의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무부와 투자외국인과 중소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공익사업 투자이민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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