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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4분기도 ‘맑음’…중국 감산 효과 톡톡

  • 송고 2016.12.27 14:14 | 수정 2016.12.27 14:17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포스코·현대제철 영업익, 전년보다 136%, 8.20% 급등 전망

가격 인상 도미노 내년까지… 원자재 가격 동반 상승은 부담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비롯한 국내 주요 철강사들이 중국 내수시장 개선에 따른 철강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4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27일 금융정보포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각각 8042억원, 389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6%, 8.20% 늘어난 수치다. 특히 포스코의 경우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302.54% 개선된 44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국제강의 경우 영업이익 710억원으로 7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계절적 비수기가 겹침에도 철강사들의 호실적이 예상되는 것은 철강재 가격이 중국 구조조정 효과에 따라 꾸준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난 6월 4500만t 규모의 철강 생산설비를 올해 안에 감축한다고 발표해 내수가격 상승을 불러왔다.

이에 힘입어 포스코는 열연가격을 4분기에만 5만~6만원, 현대제철은 9만원 가량 인상했다. 열연 가격은 모든 철강재 가격의 바로미터인 만큼 인상시 관련업계 등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문제는 중국 철강재 가격의 상승은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 상승도 부채질한다는 것이다. 이는 국내 철강사들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경우 투입원가 급등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경우 철광석 및 강점탄 등 고로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올해 4분기와 오는 2017년 1분기 투입단가가 t당 11만원 가량 급등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중국 등의 영향으로 철강재 가격 상승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도 이어져 철강사들의 내년 실적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이 단기간 내 급락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기 때문에 원가 상승분은 결국 시차를 두고 철강가격에 전가되고 내년에도 중국 철강 과잉설비 구조조정으로 인한 수급개선이 철강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MC투자증권 측은 “포스코의 경우 내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9% 늘어난 3조40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철강 부문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건설 부문 적자 해소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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