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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Hot 10 車-하] 내수판매 이끈 국산·수입차 10종은

  • 송고 2016.12.27 14:22 | 수정 2016.12.27 14:23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벤츠 E300·BMW 740라인업·재규어 XF '프리미엄 세단' 연달아 출시

프리우스 4세대, 하이브리드 전성기 이끌고 볼보 XC90은 반자율주행 선보여

지난해 183만대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던 자동차 내수 판매량이 올해 경기 침체 여파로 부진에 빠졌다. 침체기로 접어들면서 자동차 업체간 점유율 싸움도 심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내수 부진을 일부 상쇄, 촉매제 역할을 담당한 국산·수입 '10개 차종'을 두 차례로 나눠 다룬다. [편집자주]

◆기다렸던 바로 그 프리미엄 ‘메르세데스-벤츠 E300’

올 뉴 E클래스.ⓒ메르세데스-벤츠

올 뉴 E클래스.ⓒ메르세데스-벤츠

올 한해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약진은 눈부셨다. 아직 12월 판매실적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판매량 1위가 확실시된다. 벤츠코리아의 1위 탈환은 E클래스가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클래스는 지난 5월 7년만의 풀체인지 모델이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출시에 앞서 2월부터 시작한 사전예약에서는 1만여명 육박하는 대기수요가 몰리기도 했다. 프리미엄 세단 수요층이 E클래스 풀체인지에 대한 기대치가 그만큼 높았던 ㄱ서으로 풀이된다.

특히 가솔린 모델인 E300은 디젤 주력 트림인 E220d의 인증이 늦어지는 사이에도 월등한 판매량으로 벤츠코리아를 이끌었다. E300은 11월까지 5457대가 판매됐으며,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된 5월 이후 판매량은 4935대에 육박한다.

E300에는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과 9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여기에 한국형 내비게이션, LED 헤드라이트, 스티어링 휠 터치 컨트롤 버튼,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고급 편의사양이 기본 적용된다.

◆회장님 차로 퍼포먼스까지…‘BMW 740Li’

ⓒBMW

ⓒBMW

BMW는 플래그십인 7시리즈 중 가장 판매량인 높은 740라인업을 올해 연달아 출시했다. 740d xDrive와 740Ld는 5월에 각각 출시됐으며 가솔린 모델의 롱휠베이스 버전인 740Li는7월 중 판매에 들어갔다.

740Li와 740Ld는 롱휠베이스 모델 답게 전장은 기본 7시리즈 모델 대비 140mm 늘어난 5238mm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넓은 레그룸과 더불어 운전석과 뒷좌석의 마사지 기능, 뒷좌석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팅, 전동식 뒷좌석 선블라인드 등 고급 옵션을 갖췄다.

항공기 1등석과 같은 안락함을 강조하면서도 뒷좌석 팔걸이에 태블릿 PC를 장착해 실용적인 면도 강조했다. 가솔린과 디젤 모델에 모두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엔진이 장착돼 퍼포먼스 또한 놓치지 않았다.

◆스웨디시 럭셔리가 왔다…‘볼보 XC90’

XC90.ⓒ볼보

XC90.ⓒ볼보

7인승 SUV인 볼보 XC90은 볼보에게도, 또 볼보를 맞이하는 고객들에게도 새로운 ‘스웨디시 럭셔리’를 선사한다. 지난해 5월 글로벌 출시 이후 스웨덴 토스란다 공장 생산라인을 3교대로 가동할 정도로 물량이 몰려들었다. 국내에서는 3월 출시행사를 가진 후 5월에야 시승행사를 할 수 있었을 정도로 전세계적인 주문이 쇄도했다.

XC90은 볼보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알린 모델이다. 전면부 헤드라이트는 ‘토르의 망치’라 불리는 옆으로 누운 ‘T’자 모양을 하고 있다. 가솔린, 디젤과 더불어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라인업까지 선보이며 다가올 친환경차 시대에 볼보가 나아갈 방향성도 함께 제시했다는 평가다.

볼보의 정체성 중 하나로 꼽히는 안전도 놓치지 않았다. XC90의 모든 트림에는 안전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반자율주행 시스템 2세대 파일럿 어시스트는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하이브리드 명가의 4번 타자 ‘토요타 프리우스’

4세대 프리우스.ⓒ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토요타

친환경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앞서나가는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 브랜드가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의 대명사’ 토요타 프리우스는 지난 3월 4세대 모델을 국내에 출시하며 하이브리드 명가의 명성을 이어갔다.

토요타는 프리우스 4세대를 프리우스V, 캠리 하이브리드 LE, RAV4 하이브리드에 이어 등장하는 ‘최강의 4번 타자’라고 소개했다. 4세대 프리우스는 여러 차례 모델 변경을 거치면서 안착한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21.9km/L라는 놀라운 연비로 고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또한 현대차가 출시한 아이오닉과 맞물려 경쟁 차종으로 주목 받으면서 지난 3월 출시 이후 판매량은 1900대에 육박하고 있다. 12월 판매량까지 합칠 경우 2000대 이상의 판매가 예상된다.

4세대 프리우스는 연비 뿐만 아니라 주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전 모델 대비 차체 폭과 전장은 각각 15mm, 60mm 늘린 반면 차체 높이는 20mm 낮췄다. 조종감과 저중심 설계를 위해 앞좌석 높이 또한 55mm 내렸다.

◆비독일계 대세 이끈 영국식 프리미엄 ‘재규어 XF’

올 뉴 XF.ⓒ재규어

올 뉴 XF.ⓒ재규어

재규어랜드로버는 최근 몇 년 동안 디스커버리 스포츠, 스포츠 세단 XE를 연달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올해에는 8년 만에 풀체인지된 XF와 재규어 최초의 SUV, F-PACE를 앞세웠다. 재규어랜드로버의 올 한해 누적 판매량은 1만2931대로 지난해 대비 55% 증가했다.

재규어 XF는 8년 만의 풀체인지로 한국을 찾았다. XF는 비독일계 선두주자로 아우디폭스바겐의 빈자리를 파고든 재규어랜드로버의 라인업 내에서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중이다.

올 뉴 XF는 공기저항계수를 0.25Cd까지 낮췄으며 차체 소제로 알루미늄 사용이 확대해 기존 모델 대비 190kg을 감량했다. 반면 차체 강성은 28% 높였다.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한 2개 트림의 디젤 모델과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3.0리터 V6 터보 엔진, 3.0리터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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