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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설 선물세트로 돼지고기 등장...김영란법 영향

  • 송고 2016.12.26 10:10 | 수정 2016.12.26 14:27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5만원 미만 실속형 선물세트 구성 위해...물량도 늘려

롯데百 굴비·현대百 불백·신세계百 간고등어 세트 등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명절인 내년 설(1월28일)에 5만원 미만의 설 선물세트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백화점 선물세트로 돼지고기가 등장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이 이달 초부터 진행 중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 행사에서 돼지고기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삼겹살 1.0㎏과 목심 0.5㎏으로 구성된 '돈육 실속 구이 세트'를 4만9000원에 내놓았다. 롯데백화점 측은 돈육 부위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구이 부위를 엄선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과거에는 백화점 명절 선물세트를 돼지고기로 구성한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려웠으나 시대 상황의 변화를 반영해 선보이게 됐다"며 "청탁금지법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고객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5일부터 진행 중인 사전예약판매 행사에서 5만원 이하의 실속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60% 이상 늘렸다. 5만원 이하 선물세트 매출도 지난 22일까지 전년보다 54%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또 민어굴비 5마리로 구성한 '신진 반건조 실속 민어굴비세트(4만9900원), 한라봉과 감귤차 등을 혼합한 '제주 선물세트(4만9000원) 등 5만원 미만의 설 선물센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

현대백화점도 김영란법 시행 이후 처음 맞는 명절인 내년 설을 앞두고 처음으로 돼지 불고기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45년 전통의 연탄 불고기 전문점과 제휴해 마련한 '쌍다리 돼지 불백세트'(5만원)는 저온 숙성된 돼지고기를 사용해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라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간고등어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국내산 고등어를 손질해 천일염으로 간을 한 '고등어 세트'(5만원)와 안동에서 전통방식으로 염간한 '안동 간고등어'(5만원) 등 두 종류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그동안 백화점 명절 수산 선물세트라고 하면 보통 굴비, 갈치, 옥돔, 전복 등으로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번 설에는 시대 상황의 변화를 반영해 처음으로 저렴한 고등어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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