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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프라이스킹 "2016년 가전, 대형프리미엄이 주도"

  • 송고 2016.12.26 09:05 | 수정 2016.12.26 09:05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55형 대형 TV 판매 지난해 대비 20% ↑

냉장고 900ℓ 이상 프리미엄급 판매 10% ↑

ⓒ전자랜드프라이스킹

ⓒ전자랜드프라이스킹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이 2016년의 가전제품 판매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대형가전과 프리미엄급 제품이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자랜드프라이스킹에 따르면 올해 55형 TV 판매가 2015년 대비 20% 증가한 반면 48형에서 50형의 비중은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이는 거실에 두는 메인 TV의 크기가 50형에서 55형으로 변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UHD TV가 가격을 인하하면서 해당 제품의 판매도 함께 증가했다. 세컨드 TV로 사용하는 32형에서 43형 판매량은 전년 대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냉장고는 900리터 이상 상냉장 프리미엄급 제품의 판매가 전년 대비 10% 가량 성장했다. 각 제조사의 프리미엄 브랜드의 제품들의 판매도 함께 증가했다.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800리터급 제품은 2016년 판매비중이 55%를 차지하며 전년과 올해가 비슷했다.

김치냉장고의 수요는 기존 제품을 교체하는 소비자들에서 나왔으며, 뚜껑형 판매가 전년대비 7% 감소한 반면, 스탠드형은 7% 성장했다. 최근 김치냉장고를 교체하는 고객들은 뚜껑형보다 스탠드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스탠드형은 300~400리터급이 올해 판매 36%를 차지하며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400리터 이상 500리터 미만 제품은 전년 대비 3% 성장, 500리터 이상 제품은 전년 대비 1% 성장했다.

세탁기도 대형, 프리미엄급 제품의 판매가 약진했다. 17㎏과 19㎏ 제품의 판매가 전년 대비 각각 10% 가량 성장했다. 또한 세탁 중에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제품, 드럼세탁기의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를 합친 결합형 등 고가형 제품의 판매도 함께 상승했다.

아울러 2016년 4분기부터는 의류건조기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에어컨은 올해 폭염으로 전년 대비 판매량이 27% 가량 증가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가전제품의 경우 비용을 조금 더 들이더라도 좋은 제품을 사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며 "2017년에도 전자랜드는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편안하고 합리적인 쇼핑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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