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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이재용·정몽구 제치고 트럼프 취임식 초청된 이유는?

헤리티지재단 추천으로 내달 20일 취임식 초청
에드윈 퓰너 이사장 각별한 우정…한미교류 공로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등록 : 2016-12-24 12:37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左)은 10월 10일 오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에드윈 퓰너 미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이사장(前 재단총재)과 만나 양국 경제교류 및 한반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공=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내달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내년 1월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았다.

이미 트럼프 당선인측이 김 회장의 참석 의사를 타진했고 김 회장이 이에 응하기로 하면서 다음달 중 정식 초청장이 송부될 예정이다.

김 회장이 재계 인사로는 드물게 트럼프의 취임식에 초청받으면서 트럼프와 김 회장의 인연에 관심이 조명된다. 이번 초청은 미국 정계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 추천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헤리티지재단 창립자인 에드윈 퓰너와 지난 20년간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 왔고 그가 초청을 주선했다. 퓰너 이사장는 트럼프 당선자의 인수위원회 선임 고문으로 지난 대선에서 외교 및 안보 분야 자문을 맡았다.

김 회장과 퓰너는 올해에만 두 차례나 만나 면담할 정도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퓰너 이사장은 지난 10월 방한 당시에도 김 회장과 만나 환담을 나눴다.

2001년에는 김 회장이 주도한 한-미 교류협회에 퓰너 이사장이 이사로 참여한 바 있다. 퓰너 이사장은 지난 2011년 워싱턴에 있는 헤리티지빌딩 2층 컨퍼런스센터를 '김승연 컨퍼런스센터'로 명명하기도 했다.

헤리티지재단은 1973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 싱크탱크로 정치·경제·외교·안보 분야 정책 개발과 교육을 하는 공공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