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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700억원에 디섹 매각…1조원 영구채 발행

  • 송고 2016.12.23 17:59 | 수정 2016.12.24 13:45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1.6조원 규모 자구안 완료하며 올해 목표 초과달성

영구채 발행 완료되면 부채비율 900%까지 떨어져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전경.ⓒ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전경.ⓒ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23일 사모투자전문회사인 키스톤PE와 디섹(DSEC)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대우조선이 보유하고 있는 디섹 지분 70%의 매각금액은 약 700억원이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은 오는 29일 1조원 규모의 영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영구채는 30년 만기에 이자율은 3.0%이다. 영구채 발행이 완료되면 대우조선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게 되며 부채비율은 900%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섹은 선박과 해양플랜트 제품의 설계, 품질검사 등을 전문으로 하는 대우조선의 자회사로 올해 3분기까지 매출 3637억원, 영업이익 344억원, 당기순이익 185억원을 달성해 대우조선 자회사 중 영업실적과 재무구조 측면에서 가장 건실한 자회사로 평가받아왔다.

대우조선은 디섹의 원활한 독자운영과 매각에 따른 해외 고객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대우조선이 보유하고 있는 설계 관련 프로그램, 데이터 등을 디섹에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이를 통해 대우조선은 매각대금 외에 서비스 제공에 대한 124억원 규모의 사용료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이번 디섹의 매각 성공으로 대우조선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회사를 비롯한 자산의 매각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최근 서울 사옥을 1700억원에, 마곡R&D센터 부지 중 D11블록을 470억원에 매각하는 등 주요 자산매각에 성공했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대우조선은 현재까지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완료하며 올해 말까지 목표로 한 1조5000억원을 초과달성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디섹 매각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자회사 매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를 통한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주절벽에 대비해 기존 추가 자구안보다 7000억원 가량 늘어난 총 6조원 규모의 생존전략을 실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순차적으로 생산 자회사 등의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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