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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호빵 매출 급증으로 '호호호'

  • 송고 2016.12.23 10:35 | 수정 2016.12.23 10:36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삼립호빵 지난 10~11월 매출 전년比 18%상승

서울대와 공동 개발한 '천연효모'로 식감 살려

ⓒSPC삼립

ⓒSPC삼립

SPC삼립의 삼립호빵의 매출이 가파르게 오르며 겨울철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3일 SPC삼립은 지난 10월 올 시즌 삼립호빵 출시 이후 11월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했다고 밝혔다. 호빵의 본격적인 성수기가 12월부터 2월까지임을 감안하면 올 시즌 사상 최대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도시락·가정편의식 등 성장으로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서도 삼립호빵은 최근 4년간 매출이 연평균 6.3% 신장했다. 지난 2012년~2013년 690억원에 달했던 매출액은 이번 시즌 900억원까지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SPC삼립 관계자는 "천연효모 적용 등을 통해 맛과 품질을 높인 것이 매출 증가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며 "올 가을 잦은 기습추위와 최근 소비 침체 분위기로 전통 먹거리를 찾는 추세도 한 몫 한 것 같다"고 말했다.

SPC그룹이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공동 연구 개발로 찾아낸 천연효모(SPC-SNU 70-1)를 올해 삼립 호빵에 적용, 쫄깃한 식감과 풍미를 높였다.

단팥 호빵은 통단팥의 씹는 맛을 살리는 한편 단맛을 적절히 조절해 단팥의 깊은 맛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야채 호빵은 야채소 중 돼지고기의 크기를 키워 식감을 살렸고 최적의 원료 혼합 비율을 찾아내 풍미를 보강했다.

전통적 베스트셀러 제품 외에도 소비자의 입맛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내용물과 모양을 특색 있게 구성한 신제품들도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혼밥족 등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도록 고기를 넣은 肉(육)호빵 4종과 커스터드 크림치즈를 넣은 달걍후라이 모양의 에그호빵 등은 SNS 등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통곡물 전문 브랜드인 미국 로만밀의 곡물 믹스를 사용해 출시한 '천연효모 로만밀 통밀식빵'과 견과류를 풍부하게 넣은 '꿀씨앗 호빵' 등 건강 콘셉트의 제품까지 신제품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SPC삼립 관계자는 "삼립호빵이 46년간 겨울철 간식으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비결은 맛과 품질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새로운 시도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과 새로운 시도로 소비자의 기대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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