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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4분기 완만한 실적 개선-NH투자증권

  • 송고 2016.12.23 08:23 | 수정 2016.12.23 08:23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NH투자증권은 LG상사가 4분기 완만한 실적 개선을 나타낼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김동양 연구원은 "LG상사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19% 감소한 3조59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505% 증가한 340억원, 세전이익은 95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이라며 "어닝쇼크였던 3분기 대비 인프라사업, 물류사업이 소폭 개선되는 가운데 자원사업이 비경상요인 해소, 석탄가격 강세 등으로 실적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시작된 석탄가격 랠리 효과가 4분기 실적부터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지분보유 석탄광 영업이익 상승하겠지만 석탄 트레이딩부문은 여전히 경쟁 심화로 인한 마진 약세가 지속 중"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내년 영업이익은 2298억원으로 47% 성장할 전망으로 이익의 증분 732억원은 대부분 자원사업(397억원)과 인프라사업(292억원)에서 발생할 것"이라며 "물류사업은 올해 한진해운 사태, 운임약세, 조직정비 등이 겹치면서 부진했으나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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