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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 증권사? …뻥튀기 공모가에 IPO시장 '눈물바람'

  • 송고 2016.12.22 14:10 | 수정 2016.12.22 15:59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공모가에 거품 낀 상장사가 절반이상…공모가 50% 아래까지 하락세

미래에셋대우·NH·신한·키움·한국증권이 주간한 공모주가 대부분

공모가의 50% 아래로 주저앉은 종목이 나오면서 신규 상장한 69개 기업 중 절반이상이 고평가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향후 주가 인상을 기대하며 추가 매수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보는 등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키움증권·한국투자증권이 주간한 종목들이 애초에 받은 고평가가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증시 데뷔 당시 공모주에 대한 기대가 '물거품'이었다는 지적과 함께 공모가 규모에 따라 실질 수수료를 챙기는 증권사들의 무리한 판단이 이와 같은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공모주 정보업체 IR큐더스에 따르면 올해 새로 상장한 기업은 모두 69개로 이중 절반이상인 40개사가 공모가 대비 현재가(21일종가 기준)가 마이너스권을 맴돌았다. <하단 표 참조>

이중 지난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이오리더스가 59% 하락률로 바닥을 치는 양상이다. 현재(21일 종가 기준) 바이오리더스는 주간사 키움증권이 제시한 공모가(1만5000원)의 약 60% 아래인 6000원대에 머물며 주가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같은 기간 증시에 오른 △에코마케팅(주간사 한국투자증권) △두올(미래에셋대우) △장원테크(신한금융투자)도 공모가의 40% 아래로 주저앉았다. 이밖에 30여 기업들이 공모가의 30%대까지 내려앉아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키우는 모양새다.

과도하게 공모가가 부풀어진 종목들의 주간한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대우증권 포함 8곳)-NH투자증권(6곳)-신한금융투자(5곳)-키움증권(5곳)-한국투자증권(4곳) 순으로 꼽힌다. 이들 증권사는 기업공모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자사만의 상장 트렉 레코드를 앞세우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고평가된 가치로 거품주가가 낀 공모주들은 대체적으로 상장 첫날 시초가가 높게 형성됐다가 장 후반 급락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들 종목들은 공모에 참여한 기관과 외국인들이 높은 시초가에 매물을 대거 던져 차익실현에 나섰다는 공통점이 확인됐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을 개인이 그대로 흡수해 손실로 직결되는 패턴이 뚜렷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통화가치 하락과 투기심리 및 불안심리 등으로 공모주 시장 쏠림현상이 있었고, 이에 대한 고평가 때문에 공모가에 거품이 낀 면이 강해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확산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공모주 가격이 '뻥튀기' 됐다는 불만이 시장에 퍼지자 공모가를 신중하게 책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실정이다.

증권사 IPO 관계자는 "신규 상장사들의 경우 팔려는 물량은 계속 출회되는데 사겠다는 수요가 안 보인다"며 "투자자들 입장에서 보면 이미 가지고 있는 주식도 지키기 어려운 상황인데 새로 상장한 주식까지 매수할 여력이 없는데, 공모주마저 과도한 거품과 뻥튀기 주가로 시장의 신뢰를 잃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발행사·주관사가 앞세우는 기업가치와 공모가에 대해 시장에서 공감하지 못해 공모주 수익률이 기대 이하 수준에서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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