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 및 실적 개선 인정받아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ICT위원장 선임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사장)이 연말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SK그룹이 21일 단행한 2017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에서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 및 실적 개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로써 박 사장은 지난 2013년 2월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4년만에 부회장직을 달게 됐다.
경북 포항 태생인 박성욱 사장은 포항 동지상고와 울산대학교 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재료공학과 석사과정을 마친 뒤 1984년 현대전자산업 반도체연구소에 입사했다.
현대전자산업이 하이닉스반도체로 바뀐 후 2003년부터는 하이닉스반도체 메모리 연구소장을 역임했고 2005년 하이닉스반도체 연구소장을 맡았다. 2007년에는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10년부터 연구개발제조총괄(CTO)을 맡았다.
하이닉스가 SK그룹에 인수된 2012년에는 연구개발총괄 부사장을 역임했고 이듬해인 2013년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박 사장은 취임 1년 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하고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SK그룹은 또한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ICT위원장으로 박성욱 사장을 선임했다.
7개 위원회를 전문성 중심으로 개편한 SK는 에너지∙화학위원장에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커뮤니케이션위원장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인재육성위원장에 서진우 사장, 사회공헌위원장에 최광철 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글로벌성장위원장(유정준 SK E&S 사장)은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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