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354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삼성증권의 자기자본은 4조원대로 늘어나 초대형 투자은행(IB) 요건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발행 신주는 보통주 1286만4835주다. 예정 발행가는 주당 2만7550원이다. 확정 예정일은 2017년 3월2일이다.
지난달에도 삼성증권은 삼성생명에 보통주 835만9040주를 처분하는 방식으로 자기자본을 확대한 바 있다. 현재 삼성증권의 자기자본은 3조8000억원이다.
삼성증권은 "확충된 자기자본을 기반으로 초대형 IB로 도약해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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