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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금융업종 '매력질주(株)'

  • 송고 2016.12.20 14:41 | 수정 2016.12.20 14:41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금융업종

결산배당 호재까지 더해져 은행주에 긍정적 투자심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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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금융주가 돋보이고 있다. 특히 금융업종으로 분류되는 65개 상장사 평균 주가상승률이 3.20%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하단 표 참조>

이같은 금융주의 약진은 미국 금리인상으로 국내 금리가 함께 올라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19일 종가기준 금융정보제공업체 FN가이드가 취합한 금융업종 시가총액은 약 164조원으로 나타났다.

창업투자와 부동산금융관련업체가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순수 금융주인 신한지주가 이달 들어 7.86% 가량 오르며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우리은행 △DGB금융지주 △KB금융 △메리츠종금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지주가 7~5% 가량 상승했다.

또한 △CNH △동양생명 △광주은행 △한국금융지주 △한국자산신탁 △우리기술투자 △우리종금 △삼성증권 △SBI인베스트먼트 △코리안리 △해성산업 △삼성화재 △KTB투자증권 △한국캐피탈 △미래에셋생명 △SK증권 △JB금융지주 △유진투자증권 △기업은행 △한화생명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동부증권 △대신증권 △메리츠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유안타증권이 3~1%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한양증권 △BNK금융지주 △흥국화재 △HMC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유화증권 △삼성카드 △골든브릿지증권이 강보합권에서 횡보했다.

이처럼 금융주는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확률이 가시화면서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내 시중금리가 오르면서 은행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은행 등 금융주는 대표적인 배당주로 꼽힌다. 잘 고른 배당주는 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배당으로 챙길 수 있어, 저금리와 '박스피' 환경에서 짭짤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16개 주요 은행, 보험주 등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2.6%로 집계됐다. 이는 코스피 배당수익률 1.68%는 물론, 3년 정기 예금금리(국고 3년채 수익률) 1.695% 보다 높은 수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초 코스피 수익률이 -0.61%에 그치는 데 반해 은행 지수와 금융업 지수는 약 15%, 8% 수준을 기록하는 등 독보적인 주가 상승을 연출하고 있다. 은행주가 안정적인 배당주라는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은행 실적은 계절성 요인, 명예퇴직 등 일회성 비용으로 저조할 가능성이 있지만 내년 1분기에는 NIM 개선과 이자이익 증가가 수익성 개선 기대와 밸류에이스 메리트를 높여줄 것"이리고 기대했다.

김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200 구성 종목 가운데 87%를 차지하는 173개 기업이 연말 배당에 나설 것"이라면서 "배당수익률은 1.75~1.80% 구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배당수익률 상위 종목 매수 전략은 단기 투자에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배당주 선택에 있어 배당수익률만이 아니라 실적·주가·배당성향 등 3박자를 갖춘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금융주로 분류될지라도 배당을 둘러싼 기업 환경이 달라 주가가 하락한 곳도 있다. 창투사인 △글로본 △엠벤처투자가 6~8%가량 떨어졌고, △제주은행 △동부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가 2~3% 떨어진 가운데 △신영증권 △삼성생명 △한화손해보험 △교보증권 △부국증권 △푸른저축은행 △한국토지신탁 △신라섬유 △메이슨캐피탈 △KB손해보험 △KB캐피탈 △SK디앤디 △롯데손해보험이 약보합권에서 머물렀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이슈가 배당소득 환류세제였던 것에 반해. 올해는 금융사 재무건전성이 이슈 중심에 있다"면서 "최근 금감원은 자본부담이 있는 금융사의 배당 자제를 당부한데 이어 11월부터 본격화된 금리 상승으로 인해 보험사는 RBC비율 관리에 부담을, 은행은 추가적인 BIS비율 규제를 염두해야 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배당성향을 높일 수 없는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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