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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1주년' 對中 수출 부진했지만 對韓 투자는 늘어

  • 송고 2016.12.19 11:41 | 수정 2016.12.19 15:28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산업부 '한중 FTA 발효 1년간 성과' 발표

비관세장벽 개선·한중협력산단 조성 성과

ⓒ연합뉴스

ⓒ연합뉴스

[세종=서병곤 기자] 지난해 12월 20일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발효 후 1년 동안 대중 수출은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우리나라에 대한 중국투자 확대, 중국 정부의 비관세 장벽 개선, 한중산업협력단지 조성 등의 성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9일 발표한 '한중 FTA 발효 1년간 성과 평가'에 따르면 대중 수출(전년대비)는 올 1월부터 11월까지 -10.9%의 감소율을 보였다.

다만 글로벌 및 중국 경제성장 둔화, 중간재 자급률 확대, 유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1월 21.5%에 달했던 감소세가 완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특히 수출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석유화학(4.2%), 유아용품(43.8%) 등의 FTA 혜택품목의 수출은 증가해 대중 수출의 버팀목을 역할을 했다.

대중 수입은 전년대비 4.8% 감소(1~11월 누계)했다.

이중 농산물(△2.1%), 보일러(△49.0%), 귀금속(△5.5%) 등 피해 우려 품목의 수입 감소세가 두드려졌다.

같은 기간 중국의 대한(對韓) 투자는 8.5% 증가했으며 이는 한중 FTA를 활용해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여타국의 대한 투자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분야를 보면 과거 부동산, 금융 등에 치우쳤던 것과 달리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전기차, 항공우주 등 신산업 분야로 다각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중 FTA 활용을 목표로 한 글로벌 기업의 대한 투자도 확대됐다.

대중 수출의 최대 애로사항으로 꼽히는 각종 비관세 장벽이 한중FTA 발효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데표적으로 전기전자제품 상호인정을 통해 강제성제품인증(CCC) 발급에 필요한 시험성적서와 공장심사를 우리나라 인증기관(KTL, KTR, KTC)을 통해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삼계탕 대중 수출 개시, 화장품 해상간이통관 실시, 양국 원산지 전자자료 교환시스템(EODES) 본격 가동 등도 꼽을 수 있다.

또한 한중 FTA를 통해 한중산업협력단지(새만금 등) 개발의 양국 및 제3국의 투자유치 등을 꾀했다.

아울러 한중 FTA의 지방경제 협력 시범도시인 인천-위해 간 대표처를 교차 설치하는 등 지방간 경제협력도 강화됐다.

한편 산업부는 한중 FTA 발효 1주년을 맞아 20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향후 양국 기업들의 한중 FTA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포럼, 유공자 포상 및 활용 양해각서 체결, 한중 FTA 1주년 기념 세미나, FTA활용 경진대회중국 해외활용, 지원센터 개소식 등으로 진행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한중 FTA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발효 3년차가 되는 내년도에는 차이나데스크를 통한 FTA 활용지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한중 FTA 이행 협의를 통해 추가적인 FTA 개선 노력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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