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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 이슈 종합] 새누리당 원내대표 정우택 당선, 유일호·이주열 경제수장 회동, 차기 기업은행장 '부적격 논란'

  • 송고 2016.12.16 20:24 | 수정 2016.12.16 20:28
  • 관리자 (rhea5sun@ebn.co.kr)

◆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정우택 당선
새누리당 신임 원내지도부도 선거에서 주류 후보로 나선 정우택 원내대표, 이현재 정책위의장 후보가 당선됐다. 이에 따라 비주류 의원들이 집단 탈당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의장 선출 의원총회에서 '정우택·이현재' 조는 투표수 119표 중 62표를 얻어 55표에 그친 '나경원·김세연' 조를 제치고 승리했다.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보수 정당으로서 민생과 안보를 챙기면서 정국을 빨리 수습해 내년 대선에서 좌파 정권이 들어서는 걸 여러분과 함께 막겠다"며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여러분과 함께 흩어지지 말고 같이 가겠다"고 밝혔다.

◆유일호·이주열 "대내외 불확실성 높아…정책 공조 필요"
유일호 경제 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만찬회동을 갖고 최근의 경제·금융 현안과 대응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나라 경제 양 축을 담당하는 양 기관장 간 공식 협의는 지난 1월 15일 이후 11개월 만이다.

이날 유 부총리와 이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 소추안 가결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 차기 기업은행장 '3파전' 돌입...부적격 인사 논란
오는 27일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후임 행장 후보에 김규태 전 전무이사와 김도진 현 경영전략그룹 부행장 등 3파전이 예고되고 있다.

그러나 기업은행 내에서는 이들 추천된 후보들이 차기 행장으로서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않은 등 부적격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김규태 전 전무, 김도진 부행장 모두 영남 출신들"이라며 "금융당국과 정권이 기업은행에 마지막까지 TK, PK등 자기라인의 사람에 대해 보은인사를 강행하려 하고 있따"고 비난했다.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파주CC 인수 추진 철회"
금호석유화학이 파주컨트리클럽(CC) 골프장 인수 추진을 포기한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골프장 사업은 내부 반대 의견이 있어 접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계열사인 금호개발상사·금호피엔비화학이 컨소시엄을 이뤄 지난 달 25일 진행된 파주CC 매각 본입찰에 참여, 가장 높은 금액인 83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모든 신규 주택 내진설계 의무화…내년 하반기부터 시행
내년 하반기부터 지어지는 모든 주택은 규모와 상관없이 내진설계 의무화 대상이 된다. 또한 원자력발전소의 내진성능도 지진 규모 7.0에서도 견딜 수 있는 수준으로 보강된다.

특히 현재 내진율이 25.3%에 그친 학교(유치원, 초·중등)에 매년 2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2034년까지 내진보강을 완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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