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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선박투자 300억불 돌파

  • 송고 2016.12.16 14:42 | 수정 2016.12.16 14:58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1~11월 309억불 기록…크루즈선 투자는 153억불

이탈리아, 11척·73억불로 수주금액 기준 세계 1위

이탈리아 크루즈선 전문조선소인 핀칸티에리의 몬팔코네(Monfalcone) 조선소 전경.ⓒ핀칸티에리

이탈리아 크루즈선 전문조선소인 핀칸티에리의 몬팔코네(Monfalcone) 조선소 전경.ⓒ핀칸티에리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글로벌 선박투자금액이 3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선종별로는 크루즈선 발주에 전체 금액의 절반 이상이 투자된 반면 벌크선, 유조선, 컨테이너선, 가스선 등 일반 상선 투자는 100억 달러를 겨우 넘기는 수준에 그쳤다.

16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 세계적으로 선박 발주에 투자된 자금은 309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895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3분의 1 수준을 겨우 넘는 것이며 416억 달러를 기록했던 2009년 1~11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선종별로는 크루즈선 발주에 전체 자금의 절반이 넘는 153억 달러(32척)가 투자됐으며 페리선 발주(52척, 11억 달러)까지 포함한 여객선 발주금액은 164억 달러를 기록했다.

유조선 발주에는 크루즈선 다음으로 많은 41억 달러(117척)가 투자됐다.

선형별로는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발주에 12억 달러(14척), 수에즈막스 8억 달러(14척), 아프라막스 4억 달러(9척)를 기록했으며 화학제품선 등 특수제품운반선 발주에도 7억 달러(20척)가 투자됐다.

벌크선 발주에는 28억 달러가 투자됐으나 케이프사이즈를 제외한 선형에 대한 발주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케이프사이즈 선박 발주에는 전체 벌크선 투자금액의 대부분인 26억 달러(31척)가 투자된 반면 8만~10만DWT급 선박은 1억 달러(2척), 4만~6만5000DWT급 선박은 2억 달러(7척)에 그쳤다.

컨테이너선 시장의 경우 3000TEU급 미만 선박을 위주로 발주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3000TEU급 미만 선박 발주에는 12억 달러(55척)가 투자됐으며 8000TEU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도 5척이 발주되며 5억 달러가 투자됐다.

하지만 파나마운하 확장개통의 영향을 받은 3000~8000TEU급 선박 발주는 4척에 그치며 투자된 자금도 2억 달러를 기록했다.

가스선의 경우 LNG선 발주에 12억 달러(6척), LPG선 발주에 5억 달러(8척)가 투자됐다.

국가별로는 이탈리아가 73억 달러를 수주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주금액을 기록했다.

67억 달러를 수주한 중국이 이탈리아에 이어 2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이탈리아는 11척 수주로 7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중국은 187척을 수주해 극명한 대비를 보이고 있다.

57억 달러(18척)를 기록한 독일이 수주금액 기준 3위에 올랐으며 한국(34억 달러, 55척), 일본(21억 달러, 48척)이 뒤를 이었다.

크루즈선 시장 호조로 핀칸티에리(Fincantieri)가 위치한 이탈리아와 메이어베르프트(Meyer Werft)가 위치한 독일의 수주금액이 급증하며 지역별 수주금액에서도 유럽이 173억 달러(87척)로 아시아(129억 달러, 327척)보다 더 많은 수주금액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크루즈선과 함께 페리선 발주도 증가하며 유럽 주요 여객선 전문 조선소들은 2020년 이후 선표까지 일감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에서 빠른 시기에 페리선을 인도받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일부 선사들은 중국 조선소를 대상으로 페리선 발주에 나서고 있다”며 “중국 조선업계는 페리선에 대해서도 유럽 조선업계 대비 20~30% 낮은 선가를 제시하고 있어 가격을 중시하는 선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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