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미수령 주식 277억원
소액주주 권익 보호 위해 진행
KB국민은행은 내년 1월말까지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미수령 주식'이란 증권대행업무를 위탁하고 있는 회사가 주식발행(유∙무상증자, 주식배당) 등의 사유로 주식을 발행했으나, 해당 주주의 사망 또는 주소이전 등으로 주식 실물을 찾아가지 않아 국민은행에서 보관하고 있는 주식을 말한다.
지난 11월말 기준 국민은행에서 개인이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 주식은 277억원이다.
미수령 주식을 찾으려는 주주는 신분증과 증권회사 카드를 지참해 가까운 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국민은행 홈페이지(미수령주식 찾아주기>주식찾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2005년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행사"라며 "금융당국의 공동캠페인과 연계해 소액주주들의 권익을 찾아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국민이 모르고 찾아가지 않은 휴면금융재산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범 금융권 공동캠페인을 내년 1월말까지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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