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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공동 부영호텔 건립 허용…근현대 건축물 5개 외벽 보존

  • 송고 2016.12.15 15:17 | 수정 2016.12.15 15:17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7개 건물 중 불가피한 2개동 철거…5개동 복원

지하 7~지상 27층 규모 850실 객실 제공

북창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호텔이 들어설 위치.ⓒ서울시

북창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호텔이 들어설 위치.ⓒ서울시

서울시는 14일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북창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 및 소공동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변경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난해 10월 심의에서 부영호텔 건립이 예정됐던 곳이다. 당초 결정당시 조건사항으로 소공로변 근·현대건축물의 흔적남기기 방안을 검토하도록 한 바에 따라 서울시와 사업시행자가 협의한 바 있다. 금회 세부개발계획 변경결정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방안은 일제강점기 조선토지경영주식회사 건물(한일빌딩)을 포함해 7개동의 근·현대 건물들이 군집 및 형성하고 있는 가로경관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소공로가 가진 역사적 의미를 감안한 적극적인 흔적남기기 방안 마련을 위해 서울시와 사업시행자(부영주택)는 여러 차례에 걸쳐 전문가 자문을 받은 바 있다.

자문의견을 반영한 흔적남기기 방안 마련을 위해 상당한 시일에 걸친 협상 끝에 기존의 가로경관을 유지하면서 호텔 신축이 가능한 방안을 마련했다.

서울 중구 소공동 112-9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부영호텔 조감도.ⓒ서울시

서울 중구 소공동 112-9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부영호텔 조감도.ⓒ서울시

우선 7개 건물 중 호텔신축을 위해 불가피한 2개동은 철거하고 5개동은 복원하기로 했다. 1층 도로변 일부는 필로티 형태의 보행로로 조성하고, 협소(1.5m 정도 폭원)한 보행로는 기존 가로경관을 유지하면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제국 선포 이듬해부터 황실에서 영빈관으로 사용하던 '대관정' 터는 지난해 9월 문화재청 심의 결정사항을 반영해 호텔 2층 내 현 위치에 전시관으로 보존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조성방안은 문화재청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관광숙박시설은 지하 7~지상 27층 규모로 건립돼 850실의 객실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금번 결정으로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나고자 하는 시정책을 구현해 근대 가로의 모습을 간직한 역사적 명소를 조성함으로써 서울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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