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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30대 직원 희망퇴직 접수기간 연장

“재취업 힘들다, 검토기간 더 달라” 요청 쇄도
오는 31일까지 마감할 듯… 사측 인력감축 지속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등록 : 2016-12-14 16:10

▲ 대우조선해양 다동 사옥.ⓒ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조기 경영정상화 차원에서 이달 초 실시했던 5년차 이상 30대 젊은 직원들에 대한 희망퇴직 접수기간을 늘린다.

희망퇴직 대상자들로부터 재취업 등을 고려할 시간적 여유를 달라는 요청이 있었던 데다, 막상 신청한 직원수도 소수이기 때문이다.

1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받은 근속년수 5년차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신청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몇 명을 목표로 희망퇴직을 받는 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사측 차원에서 연 내로 인력을 1만명 이하로 줄인다는 방침을 세웠던 만큼 늦어도 오는 31일까지는 접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로금은 근속년수와 임금에 따라 다르지만 개인별 최대 8000만원까지 수령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0월 말 10년차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1200여명이 짐을 쌌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추가 희망퇴직을 통해 연말까지 300~500여명을 더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5년차 이상에 한해 직원 본인이 원할 경우에도 희망퇴직 신청이 가능하다.

대우조선해양은 지속적으로 인력 감축을 실시해 오는 2018년까지 8000명 이하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조치 배경으로 “희망퇴직 접수 기간 동안 조직개편 등을 단행하느라 여유가 없었던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