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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씨게이트와 합작법인 설립…스토리지 시장 공략

  • 송고 2016.12.14 16:09 | 수정 2016.12.14 16:10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SK하이닉스 51%, 씨게이트 49% 지분 보유하는 합작사 설립 예정

SSD 시장 등에서 양사 시너지 기대

SK하이닉스가 미국 스토리지 전문업체인 씨게이트와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

1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씨게이트와 합작 법인을 설립하기로 잠정 합의하고 조만간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정확한 투자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SK하이닉스가 51%, 씨게이트가 49%의 지분을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

씨게이트는 서버나 컴퓨터에 들어가는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같은 저장 장치를 만드는 회사이고 SK하이닉스는 씨게이트 같은 스토리지 업체에 메모리반도체를 공급한다.

합작사가 설립되면 SK하이닉스는 컨트롤러, 펌웨어 등 스토리지 분야 솔루션 개발 역량을 확보하게 되고 씨게이트는 낸드플래시 메모리 역량을 키울 수 있다.

특히 최근 스토리지 시장이 HDD에서 성능이 월등한 SSD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어 합작 법인을 통한 양사 시너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SSD에는 메모리반도체 중 하나인 낸드플래시가 탑재되는데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아직 미미한 점유율을 갖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씨게이트와의 합작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씨게이트도 SK하이닉스와의 협력을 통해 메모리반도체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스토리지 시장이 HDD에서 SSD로 급격한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HDD 시장에서 씨게이트와 경쟁했던 웨스턴디지털도 얼마 전 낸드플래시 메모리 업체인 샌디스크를 인수하며 SSD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업계는 SK하이닉스와 씨게이트 합작사가 초반에 기업용 SSD로 시작해 PC와 노트북에 탑재되는 소비자용 SSD 시장으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로부터 합작사 설립 관련 조회공시 요구를 받은 SK하이닉스는 "당사는 중장기 낸드플래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당 내용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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