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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도 TV도 “OLED가 대세”…LG·삼성디스플레이 '방긋'

  • 송고 2016.12.14 14:00 | 수정 2016.12.14 14:16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연이은 OLED폰에 소니 OLED TV 출시까지…내년 OLED 확산 가속화

주도권 쥔 LG·삼성디스플레이 수요 증가 따른 수혜 전망

LG전자 OLED TV. ⓒLG전자

LG전자 OLED TV. ⓒLG전자

모바일과 TV 시장에서 OLED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시장은 내년 TV 및 모바일 제품의 채용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대중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및 중소형 OLED 패널 시장을 사실상 독주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에는 반가운 소식이다.

모바일 시장에서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제품은 이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수년 전부터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온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비롯해 올 들어 수많은 제조사가 OLED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OLED는 뛰어난 화질에 얇고 가벼울 뿐 아니라 휘어지는 것도 가능해 '엣지 디스플레이'와 같이 스마트폰 디자인의 변화도 가져올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최근 고급화에 주력하고 있는 화웨이, 오포, 비보를 비롯한 중국 업체들을 중심으로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에는 애플까지 이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돼 OLED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의 대세로 굳혀지는 모양새다.

강인두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 한국법인 대표이사는 "올해 전체 스마트폰의 4분의 1이 OLED 패널로 바뀌었고 오는 2020년에는 전체 스마트폰 가운데 55%가 OLED를 탑재한 제품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는 2020년까지 모바일 OLED 시장은 연 평균 29%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가 주도하고 있는 OLED TV 시장도 내년에는 그간 더뎠던 대중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세계 최초로 대형 OLED TV를 출시한 LG전자에 이어 중국의 창홍, 일본 파나소닉 등이 올레드 TV 제품을 선보였고 지난 가을 'IFA(국제가전박람회) 2016'에서는 유럽업체들 역시 OLED 합류를 공식화했다.

최근에는 소니가 OLED TV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내년 제품 출시 계획을 밝혔다. 소니는 내년 하반기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1월 미국에서 열리는 'CES(국제가전전시회) 2017'에서도 관련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OLED 패널시장을 쌍두마차 격인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수혜를 전망하고 있다.

OLED를 적용한 '엣지 디스플레이'를 가진 삼성전자 갤럭시S7 엣지. ⓒ삼성전자

OLED를 적용한 '엣지 디스플레이'를 가진 삼성전자 갤럭시S7 엣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는 TV용 OLED 패널을 독점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모바일용 중소형 OLED 패널 시장에서 글로벌 점유율 90% 이상을 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OLED의 확산에 따라 중국을 중심으로 여러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돈을 쏟고 있지만 당분간 국내업체들의 주도권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성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이 OLED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중국, 대만, 일본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OLED 투자에 나서고 있지만 주도권은 아직까지 한국업체인 삼성가 LG가 잡고 있다"고 말했다.

수요 증가에 따른 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파주 8세대 OLED 패널 생산라인을 가동 중이며 2만6000장 규모 올레드 라인 전환도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투자완료 후 월 생산 규모는 약 6만장까지 늘어나게 된다.

또 LG디스플레이는 1조9000억원을 투자해 파주 사업장 내 P9 공장에 월 1만5000장 규모의 6세대 플라스틱 OLED(POLED) 신규 생산라인 투자도 추진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노후 LCD 생산라인을 OLED로 전환하는 작업을 지속 진행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의 A3 생산 라인의 6세대 플렉서블 OLED 패널 생산량을 현재 월 1만5000장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월 3만장으로 늘릴 계획이다. 그리고 내년 말까지 6세대 기판 기준 생산규모를 10만5000장 수준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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