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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 재계약때 8323만원↑

  • 송고 2016.12.13 17:09 | 수정 2016.12.13 17:10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대구·제주·충남 등 지방 작년보다 재계약 비용 감소폭 커

수도권, 직장인 월급으로 재계약 비용 마련 부담↑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BBN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BBN

올해 전세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전세 재계약 비용도 2년 전 대비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현재 아파트 전세 재계약 비용은 작년보다 469만원 줄어든 3788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세 재계약 비용은 2년 전 대비 상승액으로 재계약을 할 경우 집주인에게 2년 전보다 추가로 올려줘야 하는 것이다.

올해 재계약 비용은 지난해 전세 재계약 비용인 전국 평균 4257만원에 비해선 11%(469만원) 줄어들었다. 올 한해 전셋값이 작년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면서 재계약 비용도 감소한 것이다.

부동산114 통계 기준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12.09% 올랐으나 올해는 3.61%로 오름폭이 크게 둔화했다.

재계약 비용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대구광역시다. 대구의 경우 지난해 재계약 비용은 5346만원으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으나, 올해는 1902만원으로 1년새 3444만원(64.4%) 하락했다.

대구시의 아파트 전셋값은 작년 한해 13.05% 급등했으나 올해는 새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3.22% 하락했다.

제주도의 재계약 비용은 지난해 2718만원에서 올해 1518만원으로 1200만원(44.1%) 떨어졌다.

하락률로는 충남이 가장 컸다. 충남은 지난해 전세 재계약 비용이 1502만원이었으나 올해는 398만원으로 전국 광역시도중 가장 큰 73.51%(1105만원)가 감소했다. 충남 아파트의 전셋값 역시 작년에 2.98% 올랐으나 올해는 1.10% 내렸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오름폭이 둔화되면서 재계약 비용이 지난해 8536만원에서 올해 8323만원으로 213만원 줄어들었다.

다만 서울은 감소폭이 2.5%에 불과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8000만원 이상의 보증금을 올려줘야 해 전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경기도는 작년 재계약 비용이 4931만원에서 올해는 4505만원으로 8.63%(426만원) 감소했다. 반면 세종시의 재계약 비용은 지난해 976만원에서 올해 4188만원으로 무려 329%(3212만원)가 증가했다.

세종시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8.56% 오르는데 그쳤지만 올해는 11.19%로 오름폭이 커지는 등 작년에 비해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감소하면서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전광역시도 지난해 재계약 비용이 804만원이었지만 올해는 1712만원으로 올랐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올해 전셋값이 예년에 비해 안정세를 보이면서 재계약 비용도 작년보다 줄었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여전히 직장인이 2년 만에 마련하기 어려운 목돈이 필요하다"며 "재계약 목돈 마련이 어려운 수도권 세입자는 반전세로 돌아서거나, 저가 매입에 나설 것인지 의사결정에 나서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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