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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發 쓰나미에도 "끄덕없다"…'신통한' 제약바이오株

  • 송고 2016.12.12 11:45 | 수정 2016.12.12 14:13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악화된 시장 신뢰… 180개사 하락중인 반면 6종목은 시종일관 꼿꼿

과도하게 높았던 제약바이오주 거품 소멸되고 실상 보여지고 있어

ⓒwise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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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사태와 보톡스 균주 공방 등 거듭되는 악재에도 일부제약바이오주가 꼿꼿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미약품 '늑장공시' 논란이 시장 신뢰를 악화켜 180여 종목을 하락시키고 있음에도 6개 종목은 시종일관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12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9월29일 대비 12월9일 주가 등락률을 비교했을 때 코스피에서는 △일성신약(6.1%) △우리들제약(3.8%) △삼진제약(2.4%), 코스닥에서는 △팜스웰바이오(8.1%) △솔고바이오(3.3%) △삼천당제약(0.3%)의 주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삼성물산 옛 주주인 일성신약은 '합병 무효확인 청구소송'을 제기해 주목받았다. 또한 청문회에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가 삼성 합병 관련 참고인으로 나오면서 이슈가 됐다. 이밖에 일성신약은 12월 결산기준 잉여금이 가장 많은 제약상장사 3위(4080억원)로 등극했다.

우리들제약은 대선주자인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정국 이슈와 함께 투기과열을 불러온 종목으로 꼽힌다. 삼진제약은 고객충성도 1위 진통제인 게보린을 보유한 기업이다.

원료의약품 전문인 코스닥 기업 팜스웰바이오는 관계사의 제품 위탁 생산에 나서면서 주목받고 있다. 팜스웰바이오는 체외진단기기 연구개발 기업 큐브바이오와 '체외 진단기 및 시약 제조와 관련 공장 설립과 위탁생산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들 종목과는 달리 대부분의 제약바이오주들은 한미약품 사태에서 비롯된 충격을 극복하지 못한 채 잔뜩 위축돼있다. 50여 코스피종목과 130여 코스닥 종목이 대거 주저앉은 모양새다.

한미약품 사태(9월29일)와 비교했을 때 코스피에서는 △한미약품 △JW중외제약 △한미사이언스 △JW홀딩스의 주가가 반토막으로 쪼그라들었고, △슈넬생명과학 △영진약품이 마이너스 40%를 기록했다. 총 50여 제약주들이 '혼절 상태'에 놓여 있었다.

코스닥은 더욱 처참했다. 180여 종목들이 최대 마이너스 40%를 기록하며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헬스케어업계 전문가는 "제약주는 그동안 별다른 호재 없이도 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강하게 반영됐다"면서 "한미약품 사태 이후 과도하게 높았던 제약바이오주 가치의 거품이 소멸되고 실상이 비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미약품을 비롯한 제약업종들의 자기 반성과 본업 집중이 필요하다"면서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현실을 이용해 연구개발 성과를 부풀려 투자자를 모집하려는 구태 방식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늑장공시 논란의 한미약품 사태에 이어 제약업계에서는 보톡스(보톨리눔 톡신) 균주 기원’을 놓고 메디톡스와 대웅제약·휴젤 간의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고 메디톡스는 자사 제품 메디톡신 균주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공개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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