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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가결] "정치 리스크 완화…코스피보다 코스닥에 호재"

  • 송고 2016.12.09 17:25 | 수정 2016.12.09 17:46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정치 이슈에 민감한 코스닥 반등 요인"

시장의 눈은 이제 대외 변수로…미 금리인상·환율 등 주목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주·수출주 중심의 코스피시장보다는 정치 이슈에 민감한 코스닥시장에 더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9일 오후 3시20분께 본회의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들어갔다. 이날 탄핵안 표결은 재적 의원 300명 가운데 299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34표, 기권 2표, 무효 7표로 가결됐다.

전문가들은 탄핵안 가결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탄핵안 가결로 정치적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며 "코스피시장보다 정치 이슈와 정권 변화에 민감한 코스닥시장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장 마감 전까지 탄핵 표결 결과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1% 하락에 그치며 차분하게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9.73포인트(1.66%) 뛰어 594.3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1억원, 33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중국과 교류하는 엔터테인먼트와 화장품, 제약바이오 종목들이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시장에서는 사드 배치를 강력하게 추진해 온 현 정부가 물러나면 중국과의 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탄핵안이 가결됨에 따라 이제 시장의 눈은 미국 금리인상 여부와 달러 강세 등 대외 변수에쏠릴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증시가 대내 요인보다 대외 변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오는 15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이란 전망이다.

김영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월 미국 금리인상 여부와 트럼프 정권의 정책 불확실성, 이에 따른 달러 강세 여부가 국내 증시를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시장은 대형주·수출주 비중이 크기 때문에 펀더멘털(기초체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는 환율"이라며 "최근 코스피시장에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 수급도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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