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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렬기자의 증권용어 이야기]투자 종목 고르기…"기업 수익성 살펴라"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등록 : 2016-12-11 10:53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이 늘어나면서 개인 투자자들도 뜬소문이나 루머에 의존하지 않고 주식 투자를 합니다.

하지만 많은 정보를 접하게 된 것이 마냥 좋은 것은 아닙니다. 너무나 많은 정보가 한꺼번에 밀려들어오면서 정보 과포화 현상을 빚기 때문입니다.

투자할 종목을 고를 때 다양한 부분을 살펴봐야겠지만 기업이 얼마나 수익을 잘 내는지, 기업의 수익성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의 수익성을 가늠하기 위해서는 자기자본이익률(ROE)를 주목해야합니다. ROE의 계산법은 '순이익/자기자본×100'으로 단위는 퍼센트(%)입니다.

기업에 투자된 자본금으로 얼마만큼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지요.

더 쉽게 설명하자면 A회사가 100억원의 자본금을 투자해 2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가정하면 20억원/100억원×100으로 ROE는 20%가 되는 것이고 같은 금액을 투자해 10억원의 수익을 냈다면 ROE는 10%가 되겠죠.

즉 ROE가 높을수록 자기자본에 비해 이익을 많이 낸다고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좋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ROE는 단순히 기업의 수익성뿐만 아니라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는지 기업의 부채활용도가 어느 정도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주식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는 워런버핏은 ROE가 적어도 15% 이상인 기업에 투자하라고 권하기도 했으니까요.

다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부채비율이 올라가도 ROE가 상승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실제 기업들은 단기적으로 ROE를 개선시킬 때 부채비율을 높여 산정한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부채가 많다는 것은 빚을 많이 지고 있는 것이므로 이 같은 기업이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좋은 기업은 부채를 늘리지 않더라고 높은 ROE를 유지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개인투자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는 기업의 ROE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의 HTS를 예로 들면 우선 상단의 메뉴 탭에 있는 투자정보를 누른 다음 하단 메뉴의 기업정보, 기업종합정보 탭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기업현황 메뉴에서 파이낸셜 서머리(Financial Summary)를 살펴보면 ROE(%)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신한금융투자

삼성전자의 ROE는 지난해 12월 연결기준 11.16%를 기록하고 있네요. 올해 3월 기준으로는 11.65%, 6월 11.44%, 9월 10.88%로 자기자본 대비 순이익이 약 10% 가량 차지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종목을 분석할 때는 다양한 부분을 살펴야 합니다. ROE이 뿐만 아니라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등도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