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5.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0 -1.0
EUR€ 1458.3 -4.5
JPY¥ 892.2 -0.5
CNY¥ 185.9 -0.3
BTC 100,748,000 1,507,000(1.52%)
ETH 5,064,000 14,000(0.28%)
XRP 902.5 17.3(1.95%)
BCH 812,500 39,400(5.1%)
EOS 1,522 14(-0.9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CES 2017, 화두는 '융합과 연결'

  • 송고 2016.12.09 10:57 | 수정 2016.12.29 15:47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내년 1월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삼성·LG전자, 현대차, 벤츠 등 글로벌 업체 줄줄이 참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가전 뿐만 아니라 자동차 등 다양한 기기 간 결합을 보여주는 IT 기술쇼로 진화하고 있는 CES는 내년에 '융합'과 '연결성'이라는 화두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17'이 열린다.

미국가전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CES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Mobile World Congress)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힌다.

지난 1967년 미국 뉴욕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세계 가전업계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권위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CES는 2000년도 초반까지만 해도 TV·오디오·비디오 등 가전제품 위주의 전시회였지만 최근 들어 다양한 IT제품과 그 기기들을 연결하는 기술을 소개하는 장으로 성장했다.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소니 등 IT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총출동해 그 해의 주력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내년에 열리는 CES의 가장 큰 화두는 '융합'과 '연결성'이다.

최근 구글, 애플, 삼성 등 글로벌 IT업체들이 자율주행차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와 전자의 융합이 다시 한번 주목받을 전망이다. 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와 기기 간 결합, 해마다 TV 신제품을 공개하는 삼성과 LG전자의 경쟁 등도 볼거리다.

◆전기차·자율주행차…IT 기술 접목된 자동차 관심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CES 2017의 첫번째 키워드는 '자율주행'이다. 현대자동차, 벤츠, 도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을 시현할 예정이다.

특히 반도체 칩셋 업체인 엔비디아(Nvidia)는 내년 CES 기조연설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방향을 제시한다. 엔비디아는 자동차 제조 파트너사와 함께 자율주행 관련 전시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닛산, 도요타, 현대차 등 글로벌 자동체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은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된 기조연설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 도요타는 자동차와 인공지능(AI)의 만남, 기술 개발 현황에 대해 밝힐 예정이며 현대차는 자율주행과 무공해 자동차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자율주행 기술은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통신, 센서 기술 등을 융복합해 운전자에게 안전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은 사람이 하고 있는 인지와 판단영역을 앞으로는 자율주행차가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율주행 자동차는 2014년부터 CES에 제품이 전시됐고 이후 연 평균 75%의 시장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2017년에는 자율주행 기술의 본격화가 전망되며 각종 데이터 처리를 위한 메모리 사용량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LG, 필립스, 소니… 늘어나는 OLED 진영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CES 2017에서는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제품들도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OLED는 화소 하나하나가 빛을 내기 때문에 백라이트가 필요없다. 이에 LCD(액정표시장치) 대비 구부리거나 휘는 것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두께도 LCD보다 훨씬 얇게 만들 수 있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중소형 디스플레이부터 대형 TV에 이르기까지 OLED 패널을 적용한 기기들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중소형 OLED의 경우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VR(가상현실), 자동차 등에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은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 채용 확대로 폼펙터를 차별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모바일 PC는 OLED 디스플레이 적용으로 슬림화를 극대화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대형 OLED는 TV,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 등에서 생태계를 확대할 전망이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TV 시장에서 갖는 OLED 디스플레이의 위상은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OLED 시장 규모는 올해 대비 32% 성장한 192억달러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출하량은 22% 증가한 6억3000만대로 관측되고 있다. 이 가운데 중소형 OLED(9.7인치 미만) 출하량은 6억2000만대, 대형 OLED(9.7인치 이상) 출하량은 500만대로 전망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2:32

100,748,000

▲ 1,507,000 (1.52%)

빗썸

03.29 02:32

100,545,000

▲ 1,480,000 (1.49%)

코빗

03.29 02:32

100,676,000

▲ 1,498,000 (1.5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