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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4Q 호실적 전망…DRAM·NAND 가격 상승 등-유진투자

  • 송고 2016.12.09 08:31 | 수정 2016.12.09 08:31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유진투자증권은 9일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이 DRAM과 NAND플래시메모리 가격 상승, 출하량 증가 등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대비 22.3% 증가한 5조1898억원, 영업이익은 93.7% 늘어난 1조406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가파른 환율 상승 속에서 주요고객사 신제품 출시 효과와 IT 수요 회복에 따라 DRAM과 NAND플래시메모리 출하량 증가, 가격 상승 등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내년에도 이 같은 호실적은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의 수요회복으로 DRAM 가격이 지난 2분기부터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DRAM 및 NAND의 가격 상승 및 NAND 플래시메모리산업의 호조세 등으로 내년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더불어 그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한다"며 "예상보다 빠른 DRAM 가격 상승 속도, 이에 따른 내년 실적 상향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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