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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이마트몰 실적 증가 추세 안정적-미래에셋대우

  • 송고 2016.12.08 08:26 | 수정 2016.12.08 08:26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미래에셋대우는 8일 이마트에 대해 트레이더스와 이마트몰 실적 증가 추세가 안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준기 연구원은 "트레이더스와 이마트몰의 매출은 각각 25%, 32% 증가하며 고성장세를 지속했다"며 "4분기 트레이더스의 영업이익률은 사상 최고 수준인 4% 이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마트몰은 김포센터의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이익률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4분기부터 이마트몰의 이익률은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식품 부문의 매출 신장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라는 주장이다.

이 연구원은 "할인점의 경우 11월에도 식품 부문은 기존점 기준 0.3% 신장했고 트레이더스와 이마트몰 역시 11월 식품 부문은 각각 19%, 37% 증가했다"며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수혜 여부는 향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었는데 일단 긍정적인 추세"라고 진단했다.

다만 할인점의 기존 점포 매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11월 할인점의 기존 점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 줄었다"며 "10월 4.4% 증가한 것에 비하면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적 부진은 정치적 이슈로 인한 전반적인 소비 심리 침체, 하루 부족한 휴일 일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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